[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KT 고객 대상으로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사고 실마리가 여전히 안갯 속이다. 사고 발단으로 지목된 '초소형 기지국'이 KT 망에 연결된 과정을 비롯해 소액결제까지 이어진 흐름이 뚜렷하지 않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초소형 기지국, 이른바 '펨토셀'과 연관됐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초소형 기지국은 통신사가 음영지역 해소나 트래픽 밀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메인 기지국 인근에 배치하는 장비다. KT 측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일부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