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정수중학교가 15일 개교 55주년을 맞아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정수가족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학교 설립자인 고 장영두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건강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심어주기 위해 1971년 시작한 행사로 55년째 이어오고 있다.이날 전교생과 학부모, 동문 등이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송호리와 수두리 농로를 거쳐 학교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달리며 체력을 다지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구홍서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응원하며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정수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