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343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데이터와 인공지능 중심의 금융감독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하지만 새 정부의 금융감독 체계 개편으로 금감원이 통합 또는 분리될 가능성이 있어 사업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추진...정부 감독체계 개편이 변수될 듯금융감독원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금융감독 디지털 혁신 중장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공고했다.이번 사업은 343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9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3차 연도 총 2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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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평화는 기억하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
1951년 2월 7일, 해가 동쪽에서 뜨기 전부터 서쪽으로 떨어지는 때까지 산청군 가현·방곡·점촌, 함양군 서주 등 네 개 마을에 살던 주민 705명이 죽음을 당했다. 민간인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눈 것은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 이승만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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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의원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친족에 수억 원 편법 증여 의혹”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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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음악 칼럼니스트의 세 번째 책,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 출간
국내 유일의 정통 음악 평론지 ‘월간리뷰’의 인기 코너 ‘박소현의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이 연재 10년 만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매달 글을 연재해온 박소현 저자가 10년 가까이 써온 원고를 한데 모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으로 펴냈다.2016년부터 매월 ‘월간리뷰’ 지면 한켠을 지켜온 이 칼럼은 문학 작품 속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100번째 원고를 끝으로 오랜 시간의 결실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이번 신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은 작가의 애정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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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AWS·앤트로픽’과 AI 분야 글로벌 협력
더존비즈온은 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AWS, 앤트로픽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글로벌 AI/ML 테크 총괄, 앤트로픽 댄 로젠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이번 성과는 더존비즈온이 일본을 위시한 해외 진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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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대서양 '한랭 덩어리', 바다와 대기에 책임 있다고..(?)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들은 대서양 '한랭 덩어리'에 대한 책임이 바다와 대기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유니버시티파크 — 그린란드 바로 남쪽 대서양의 한 지역은 냉각되고 있지만, 지구 대부분은 따뜻해지고 있다.이 "한랭 덩어리"의 기원은 지구 기후 조절에 이바지하는 해류, 즉 대서양 자오선 순환의 약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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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뱀피르’, 커스터마이징 영상 공개
넷마블이 신작 MMORPG ‘뱀피르’의 커스터마이징 영상을 공개했다.넷마블은 ‘뱀피르’의 외형 설정 기능을 소개한 커스터마이징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2일 선보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영상에는 이용자가 체형과 피부 톤은 물론 눈동자와 문신, 상처 흔적까지 조정해 다양한 스타일의 뱀파이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담겼다. 헤어스타일은 트렌디한 감성부터 중세 고딕풍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키와 허리, 골반 등 신체 각 부위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커스터마이징은 단순한 외형 변경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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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남 시인, 제30회 영랑문학상 시 부문 수상
제주 출신 강호남 시인이 월간 순수문학사가 주최하는 ‘제30회 영랑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강 시인은 ‘봄의 소란스러운 타협의 실로폰을’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작은 ‘삶의 구조를 서정적 언어로 엮어낸 개성 있는 작품으로 감각적인 상상력과 명징한 시적 리듬을 통해 현대 서정시의 새로운 지형을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강 시인은 2021년 ‘서울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그는 2022년 첫 시집 ‘야간비행’을 통해 인간의 내면, 시간의 흐름을 교차시키는 깊은 서정을 선보였다.시상식은 23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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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시민정원사 양성 기초과정 교육생 모집
안양시가 정원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안양천 지방정원 내 시민참여정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안양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기초과정 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추진을 위해 대림대 평생교육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정원조성 및 관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기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올 하반기에 진행한다.이번 기초과정 교육 내용은 ▲정원식물의 이해 ▲텃밭정원 ▲원예식물의 환경과 번식 ▲잡초와 잔디・토양관리 ▲수목의 식재 및 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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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342억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공식 건의
가평군이 이번 집중호우로 잠정 피해액이 342억원에 달한다며 21일 오후 경기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했다.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21일 밤 9시 기준 사망 3명, 실종 4명, 이재민 66명, 주택 붕괴 및 도로유실, 산사태 52건 등 대규모 피해가 속출했다. 21일 현재 피해액은 3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이에 경기도와 가평군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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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읍성철폐령’으로 별방진성 무너지다
▲왜구침입 대비하려 방호소·수전소·진성을 구축하다일본 해적집단인 왜구들은 고려시대부터 제주에 자주 침입, 방화·약탈·살상 등을 일삼았다. 더구나 추자도 인근에 숨은 왜구는 공물 운반선을 약탈하는 등 해안가 마을에 자주 나타났다.기록에 의하면 1316년부터 1556년 사이 30차례 이상을 침범, 약탈을 시행했다. 1350년에는 왜구가 자주 출몰하는 추자도를 비우는 ‘공도정책’을 쓰기도 했다.이처럼 반복되는 왜구침입에 대비하고자 제주에는 방호소와 수전소 등이 들어섰는데, 방호소로는 제주목의 김녕·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