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고강도 대출 규제를 전방위로 확대하면서,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지난 6월 27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과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이 맞물리며, 수도권 대다수 지역에서 실질적인 대출 가능 금액이 급격히 줄었다. 이로 인해 계약 포기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시장 혼란도 나타나는 상황이다.하지만 ‘트루엘 시그니처 천안역’은 이번 강화된 규제를 비껴간 희소한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단지는 규제 발표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한 만큼, 강화된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17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간 일반 열차의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 충북지역에선 오전 9시4분부터는 충북선 오송역∼제천역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됐다.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도 멈춘 상태다.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까지 구간이 일시 운행 중지됐다. 연천에서 평택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대전 한권수기자
충남 천안시는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오는 7월 22일 예정됐던 천안역사 증개축사업 착공식과 현장설명회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시민의 안전과 정서적 공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착공식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시는 착공식 행사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천안역사 증개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착공식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품질과
호우 특보가 내려진 대전과 충남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열차 일부 구간의 운행이 일시 중지된다.한국철도공사는 17일 기상 악화로 인해 경부선과 장항선, 서해선 일부 구간의 일반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7일 오전 4시30분부터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간 일반열차△장항선 천안역~익산역 간 일반열차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도시철도 1호선 전동열차도 일부 영향을 받는다. 현재 평택역~신창역 구간의 전동열차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코레일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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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네이버 해피빈과 온라인 기부 캠페인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광복 80 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소비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결합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적 기념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물’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한정판 라벨을 선보인 바 있다.이에 더해 사회적 나눔으로 의미를 확장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한모금,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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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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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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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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