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근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안심하이’ 사업을 통해 고립 가구의 생명을 구했다.남원시 운봉읍 우체국 박정현 집배원은 평상시처럼 우편물을 배달하던 가운데 늘 집에 계시던 고립 가구 어르신이 응답하지 않고, TV가 없는 집에서 미약한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 안을 살피던 중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했다.집배원은 즉시 119에 신고한 집배원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독거노인은 구급차를 타고 상급병원으로 이송되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운봉
제주지방우정청 제주우편집중국 소속 강병직 집배원이 복지우편 배달 중 위기에 처한 청각장애인을 발견하고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미담은 지난 8일 낮 12시께 제주시 서광로 일대에서 발생했다. 강씨는 복지등기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평소보다 조용하고 이상한 기운을 느꼈고, 문이 열린 채 인기척 없는 집 안을 유심히 살피다 쓰러져 있는 청각장애인을 발견했다. 즉시 호흡을 확인한 강 씨는 숨은 쉬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임을 인지하고 지체 없이 119에 신고했다.특
이상수 제주지방우정청장은 3일부터 9일까지 제주우편집중국과 제주우체국 등 일선 우체국 6곳을 방문해 집배원 등 직원의 안전보건 대책 이행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작업 환경과 예방조치 상황을 점검했다.폭염 시간대 집배원의 집배업무정지권 활용, PDA를 통한 자가건강진단, 온열질환 증상 확인 이행, 휴식시간 알림 문자 등을 통한 적절한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활동이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추가 필요한 조치사항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이상수 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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