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7일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함으로써 5년간의 사업기간 단축과 함께 3조 8,000억원 규모의 대형 항만개발 사업이 공식화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고시는 제주항의 화물·여객선 혼재 문제와 대형 크루즈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항만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첫 단추로, 제주의 해양관광과 물류 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변경 계획의 핵심은 기존 기본계획의 ‘여객・크루즈’ 중심에서 ‘화물・크루즈’ 기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오랜 난제였던 제주시 일도지구 SK저유소의 이설 문제가 40여 년만에 공식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제주신항 건설계획과 연계해 SK저유소 이전 협의를 위한 구상안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8일 열린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변경 고시된 제주신항 건설계획과 연계해 SK저유소 이전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행정기관에서 이설 협의 진행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1982년 SK저유소가 설치된 후 43년만이다. 그동안 지방선거와 총선 등에서 SK저유소 이전은 공약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제주신항의 조기 개항으로 하늘길과 바닷길을 전 세계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홍 후보는 지난 17일 제주일보를 비롯해 9개 지역 대표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공약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는 이어 “제주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1차산업의 스마트농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홍 후보는 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해서는“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 효율성
제주지역 고물가 문제를 해결하려면서 제주신항에 컨테이너 전용 부두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양영식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은 15일 437회 도의회에서 “제주도민은 섬에 산다는 이유로 교육, 의료, 물류 분야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제주가 고물가 지역으로 고착화 된 이유는 물류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추경예산까지 포함하면 올해 물류비 예산은 50억원이 채 안 되는데 얼마나 피부로 와 닿을 지 의문”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해야 하고, 제주신항에 대형 컨테이
해양수산부가 최근 제주 신항 건설 기본계획의 변경계획을 고시한 가운데, 제주도내 환경단체에서는 대규모 해상 매립에 ㄷ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이 사업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제주 신항만 건설사업은 대규모 바다 매립을 통한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며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어제 제주도청에서는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면서 "이는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 등 제주항의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에 따라 제주항에 대한 항만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제주신항을 크루즈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물류를 겸하는 다기능의 항만으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는 지난 23일 제주일보를 비롯해 9개 지역 대표 언론사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이같이 밝혔다.섬 지역 특성 상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후보는 “물류산업이야 말로 미래의 먹을거리로, 제주신항은 여객·크루즈는 물론 동북아의 물류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전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중부뉴스통신 = 제주 해양관광과 물류의 새로운 미래가 될 제주신항 개발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7일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함으로
장기간 표류하던 제주신항 개발사업이 기존 크루즈와 여객 중심에서 크루즈와 화물 중심으로 대폭 변경돼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7일자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신항 건설 기본계획의 변경계획을 고시했다.이번 변경 고시된 제주신항 개발사업은 15만톤급 크루즈부두 3선석과 22만톤 급 1선석, 잡화부두 3선석, 유류부두 1선석 등 접안시설과, 80만9000㎡의 배후시설 건설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당초 2040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이번 계획에서는 2035년으로 앞당겨졌다.기존 계획에서는 여객부두 9선석이었던 부분이 잡화부두
장기간 표류하던 제주신항 개발사업이 기존 크루즈와 여객 중심에서 크루즈와 화물 중심으로 대폭 변경돼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7일자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신항 건설 기본계획의 변경계획을 고시했다.이번 변경 고시된 제주신항 개발사업은 15만톤급 크루즈부두 3선석과 22만톤 급 1선석, 잡화부두 3선석, 유류부두 1선석 등 접안시설과, 80만9000㎡의 배후시설 건설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기존 계획에서는 여객부두 9선석이었던 부분이 잡화부두와 유류부두 등 화물 부두로 변경된 것이다.사업비도 2019년 고시 당시 2조8662억원에서
제주 해양관광과 물류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제주신항 개발 사업이 오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한다.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했다.변경 내용의 핵심은 해수부가 2019년 8월 처음 고시했던 건설기본계획의 ‘여객·크루즈’ 중심에서 ‘화물·크루즈’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와 관광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우선 해수부는 3조8278억원을 투입해 2035년까지 1단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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