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제3회 장흥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이승우의 연작소설집 ‘목소리들’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수상작은 장흥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후보작 5편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이승우 작가의 ‘목소리들’은 각기 다른 인물들의 삶 속에 숨어 있는 죄책감, 후회, 애도, 한탄의 감정을 서로 다른 목소리로 담은 8개의 단편으로 구성됐다.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언어로 표현하며, 진실의 이면을 탐색하는 깊이 있는 서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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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인 투자자에게 너무 비싸졌다"…강세장 종료 위기
비트코인은이 일반 투자자에게 점점 더 비싸지면서, 이번 상승장이 기존 4년 주기를 넘어서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매수하기엔 너무 비싼 자산이 됐다"며 "이번 강세장이 연장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점차 수익률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은 이를 자산 성숙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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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아닌 약탈 문화재, 수자기- 유일하게 남아있는 장군기
6일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군기2025년 10월 29일 오후 4시, 강화군 강화읍 문화반딧불에서 강화군민 10여 명이 모여 ‘수자기반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수자기 반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강화군민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수자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 해군이 탈취해 간 우리나라 유일의 장군기다. 154년 전, 강화는 전쟁 중이었다. 당시 조선 최전방에서 외세 세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18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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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 제안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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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3.75~4.00%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졌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기존 4.00∼4.2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다.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 조짐과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해 완만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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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확철 맞아 단감 수확 일손돕기 나서
창녕군 창녕읍은 지난 28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퇴천리 단감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창녕읍행정복지센터, 행정과, 행복나눔과, 창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35명이 참여해 단감 수확에 힘을 보탰다.김인구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농촌의 인력난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촌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봉사 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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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전하는 ESG, 조직 넘어 삶의 태도로
ESG는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이야기하는 거대한 담론 같지만, 결국 우리가 매일 일하는 방식과 살아가는 태도의 문제다.김민석 저자의 ‘일하는 사람을 위한 ESG적 생각’은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짚는다. ESG를 숫자와 지표가 아닌 ‘사람의 언어’로 풀어냈다.책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1부는 회사 안의 ESG를 이야기한다. 인사, 마케팅, 연구개발, 영업 등 전사적 영역에서 ESG가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보여준다. ‘기후 사직자’ 현상, 대체육 시장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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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싱크, 토큰 이코노미 개편...$ZK 토큰을 네트워크 매출과 연계하는 제안 발표
이더리움 레이어2 ZK싱크가 $ZK 토큰을 단순 거버넌스 수단에서 경제적 유틸리티를 갖춘 토큰으로 전환하는 제안을 내놨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 보도했다.이번 제안은 네트워크 사용료와 기업 라이선스 수익을 $ZK 토큰 경제로 직접 연결하는 것이 골자. 현재 $ZK 토큰은 거버넌스 기능에만 국한돼 있지만, 제안이 채택되면 네트워크 활동이 토큰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ZK싱크는 온체인 상호운용성 수수료와 오프체인 기업용 라이선스 수익을 두 가지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상호운용성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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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종주국도 반했다···신라면 툼바, 日 히트상품 선정
농심의 ‘신라면 툼바’가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선정됐다. 한국 라면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닛케이 트렌디 측은 “인스턴트 라면 강국 일본에서도 신라면 툼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제품”이라며 “매콤한 크림 맛과 쫄깃한 식감이 식사 만족도를 높였고 전자레인지 조리라는 새로운 방식이 흥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농심은 지난 4월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에서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선보였다.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100만 개가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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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선보인다
캐나다가 2025년 연방 예산안에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포함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 보도했다.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환급 정책을 수립하며, 개인정보 및 금융 데이터 보호를 위한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캐나다 중앙은행은 2026~2027 회계연도부터 2년간 1000만달러를 배정해 법안 시행을 지원하고, 이후 매년 500만달러 운영 비용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로부터 확보할 예정이다.코인베이스 캐나다 CEO 루카스 매더슨은 "이번 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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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실적 부진 속 주가 9% 하락...매출-이익 기대 못미쳐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며 주가가 9% 급락했다고 실리콘앵글이 5일 보도했다.슈퍼마이크로는 주당 35센트 조정 수익을 기록, 월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매출도 전년 대비 15% 감소한 50억2000만달러에 그쳐 시장 전망치 60억달러에 못미쳤다.이번 실적 부진은 예견된 결과였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달 매출 가이던스를 50억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1분기 매출 일부가 2분기로 이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