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여성 및 청년 세무사 회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여성이사’와 ‘청년이사’ 회직을 독립 신설했다.회원 구성원 중 여성 세무사와 청년 세무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상임이사 업무에 종속돼 있던 여성 및 청년회원 관련 담당업무를 분리함으로써 회무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이뤄진 조치다.지난 10일 한국세무사회는 이 같은 내용의 ‘이사등 직무규정 개정’을 이사회에서 통과시켜 여성 및 청년 세무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직 내 세대·성별 다양성을 반영한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연천군은 지난 18일 민원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기물 파손, 흉기 위협 등 특이민원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김덕현 군수가 직접 참관한 가운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의 현장 모의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종합민원과 소속 직원들과 연천경찰서, 연천파출소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민원실 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점검했다.훈련 내용은 △민원인의 폭언 및 위협 발생 상황 △직원들의 초기 대응 및 비상벨 작동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제압
액화석유가스 전문 기업 SK가스가 중장기 성장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SK가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신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며, 향후 5년간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회사는 3가지 성장전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상품의 차별화, 거래 영역의 확장, 인프라 사업의 고수익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성장 모멘텀으로는 울산GPS 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활용한 벙커링 사업, 북미 지역의 에너지저장장치(E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일제히 강화하고 나섰다.SC제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의 만기를 단축하고 우대금리 기준을 축소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시중은행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긴급 소집해 대출 증가세에 경고를 보낸 직후 이뤄진 조치다.SC제일은행은 주담대의 최장 만기를 기존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영업점장이 재량으로 제공하던 우대금리 폭도 당초 계획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