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6개월만에 소폭 하락전환했다. 장기화되는 건설경기 부진 등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꺾인 영향이다.다만, 심리지표 수준은 4개월 연속 장기평균치를 웃돌며 경기 전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이어갔다.2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9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이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7.5로 조사됐다. 이는 4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