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올 3분기 가계대출 문턱을 2분기보다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고강도 대출 규제와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본격화되면서 주택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조이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7로 전 분기 보다 4p 떨어졌다.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한은은 금융기관 여신 책임자들을 상대로 대출태도, 대출수요, 신용위험 등에 대해 설문한 뒤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음이면 ‘강화’ 응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