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작가회의는 지난 26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김사인 시인을 초청해 ‘말의 힘, 시의 힘’이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학 울산민예총 이사장을 비롯해, 고은희 울산문인협회 회장, 문영 울산도서관 글길 편집인 등과 울산작가회의, 울산문인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 시인은 언어가 생명력을 잃지 않으려면 근원인 입말, 즉 ‘산 말’의 원천인 사투리와 일상의 구체적인 말투에 주목하고 말을 하거나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 쓰기가 단순히 아름다운 문장을 짓는 기교가 아니라, 언어 행위의 가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