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규제의 중심에 섰다. 서울시와 정부는 최근 강남3구를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산구까지 새롭게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불과 한 달 전 해제됐던 지역까지 다시 묶으면서, 그동안 억눌려 있던 수요가 규제 완화 직후 급증했음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18% 상승해 3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3구는 송파구, 서초구, 강남구 순으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