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25년을 기점으로 노인과 장애인이 ‘도시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행정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가 넓어진 것이 아니라, 시민 일상 속에서 실제로 느껴지는 돌봄의 두께가 깊어진 것이다. 지역 여건과 현장의 요구를 토대로 일자리·돌봄·여가·생활안정·공영장례 분야를 전방위로 손질한 결과, ‘복지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한다’는 정책기조가 실체를 갖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13일 열린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기념 선포식은 안동 복지정책의 방향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19일 제332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총 7370억원으로 편성해 승인을 요청했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6705억원, 특별회계 665억원으로 구성된다.김 권한대행은 군수 궐위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전국 최초 여객선 공영제, 청년 어선 임대 사업,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 지정, 바람연금 지급, 세계 권위 환경상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특히 2007년 전국 최초 시행된 공영장례 정책은 정부로부터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신안군은
대구시 무연고 사망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현행 공영장례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반빈곤네트워크와 대구쪽방상담소 등 7개 단체는 1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엄한 공영장례를 위해 해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설장례식장 확보하라”고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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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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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주인인 나라’…이재명 대통령 손목시계 첫 공개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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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촌2리경로당 준공… 어르신 교류·활동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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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거래소 신퓨처스 빌더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가 모나드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모나드는 11월 메인넷이 공개됐고 먼데이 트레이드는 모나드에서 처음으로 영구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먼데이 트레이드는 출시와 함께 424가지 거래 쌍을 제공한다. 테스트넷 운영 기간 동안 120만 달러상당 자산을 모았으며, 약 1억 3700만달처치 거래를 처리했다. 신퓨처스 먼데이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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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김태효가 쥐고 흔들려 했던 NSC 체제, 李 정부가 계승하는 것 말이 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윤석열 정부에서 활용했던 체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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