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전소한 안동남선우체국이 불이난 지 12일, 영업 중단 8일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3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기존 안동남선우체국 자리에서 255m 거리에 있는 옛 남선면농민상담소에 임시 청사를 마련, 7일부터 임시영업장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우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다. 경북우정청 관계자는 “향후 정식 우체국 건물의 복구와 재건을 통해 안정적인 우체국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