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과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내용에 대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대통령인 내가 선택하는 투자를 위해 3천500억달러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
전국한우협회가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 국내 농축산업 보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전국한우협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은 소고기와 쌀 시장 개방을 저지한 값진 성과”라고 했다.협회는 “미국 측의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 요구가 있었음에도, 우리 정부가 이를 막아낸 것은 곧 식량안보와 식량주권, 농민의 생존권을 수호한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직결된 민감 품목에 대한 최후의 마지노선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이어 “비관세 장벽 완화나 과채류 검역 절차, 기타 시장 개방 확대와
한국과 미국이 30일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로 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500억달러에서 발생하는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밝혔다.러트닉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한 뒤 엑스를 통해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는 대로 투자하기 위한 3500억달러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며 그 수익의 90%는 미국민에게 간다"고 밝혔다. 이 수익 배분 비율은 미국이 일본과의 합의에서도 적용한 비율과 같은 수치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한국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오후 4시, 도청 회의실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확정에 대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 체계 마련이 이번 회의의 목적이다.회의에서는 최종 관세 협정 타결 및 적용 등 예상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기관별 즉시 추진 가능한 과제를 협의하고,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과 공동 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도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피해기업 1:1 전문가 컨설팅 제공 ▴‘강원형 관세 대응 바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29일 오후 4시, 도청 회의실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확정에 대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 체계 마련이 이번 회의의 목적이다.회의에서는 최종 관세 협정 타결 및 적용 등 예상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기관별 즉시 추진 가능한 과제를 협의하고,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과 공동 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도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피해기업 1:1 전문가 컨설팅 제공 ▴‘강원형 관세
한화오션 노사가 2025년도 임금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한화오션 노사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계 휴가 전 임금교섭 타결을 이뤄냄으로써 하반기 안정적 생산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동종 업계와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동일한 수준의 임금 체계를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직무 난이도에 따른 보상체계도 구축해 진일보한 직무 보상 체계 구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무엇보다도 한화오션 노사는 하계휴가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경영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노사가 상생을 기반으로 하반기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시점으로 예고한 8월 1일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한미 양국이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관세 협상을 타결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특히 한국에 앞서 일본과 유럽연합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내세워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선에서 대미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한국은 일본·EU와는 차별화된 협상 패키지를 마련해 미국 측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협상 시한까지 25%로 예고된 상호관세를 피하지 못하는 경우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제품들의 경쟁력에 타격이 불가피해 막판까지 협상 타결을 위한 대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통상 협상에서 4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국내 기업들과 1000억달러 이상의 현지 투자 계획을 세워 이를 미국 정부 측에 곧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금액은 국내 기업들의 순수한 투자계획을 모은 것이라 금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통상 대표단은 당초 오는 25일 예정됐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 측에 제안할 계획이지만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한미 관세 협상 시한인 8월 1일이 임박한 가운데, 양국이 워싱턴과 뉴욕에서 고위급 막판 협상을 벌이며 타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미국이 일본과의 선제 합의를 계기로 농산물·자동차 등 핵심 분야에서 한국에 추가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산업 협상 카드를 내세워 대응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4~25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워싱턴DC와 뉴욕에서 이틀 연속 고위급 협의를 진행했다.특히 뉴욕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열린 25일 회동
한미 간 통상 협상 타결 소식에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 6단체는 31일 공동 입장을 통해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미 경제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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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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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미 관세협상 타결됐지만 위협 요인 여전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대미 수출품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각각 15%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한국은 3500억 달러 '투자 펀드'와 1000억 달러 에너지 구매라는 대가를 내놓았다. 상호관세가 유럽연합과 일본 등과 같이 15%로 된 것은 잘된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