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여름철 폭염 속 야외에서 근로하는 배달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 ‘조금 늦어도 괜찮아’를 시작했다.안양시는 최 시장이 11일 오전 9시40분경 집무실에서 ‘조금 늦어도 괜찮아!’라는 문구를 자필로 작성하며 폭염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집배원・택배기사・배달 노동자 등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며 “우리의 기다림이 누군가의 안전이 되는 만큼, 시민들이 기다림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자리를 비워 선생님들의 맹비난을 받은 ‘무원장’ 전현무가 반려견 관찰 리얼리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 복귀한다. 전현무는 강소라X조한선X박선영X레이X송건희를 위한 맞춤형 서프라이즈를 준비한다. 13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자리를 비웠던 ‘무원장’ 전현무가 다시 고단한 하루를 끝낸 ‘중소형견 반’ 강소라와 레이 앞에 전현무가 나타났지만, 레이는 “반갑지가 않다”라며 잔뜩 삐쳤다. 강소라는 “지금 여기 앉을 자격이 안 된다. 뒤쪽으로 가 달라”며 원장 자격 박탈
금요일 밤 9시. 아쉽게 하루를 마무리해야 하는 평일 밤과 달리, 금요일 밤은 주말의 문턱을 빼꼼히 열어보는 설레는 시간이다. 거실 소파에 앉아 리모컨을 손에 든 채 프로그램을 둘러보다 문득 떠오른 우리 딸 운동화. 하얀색이 예쁘다며 한눈에 고른 운동화가 딸과 함께 다니면서 어느새 회색빛으로 변해 있었다. 오늘도 그저 못 본 척 지나칠까 잠시 망설이다가, 새 운동화를 신고 환하게 웃던 딸아이 표정이 그려져서 운동화 끈을 하나씩 풀어냈다.세제 물에 운동화를 담그자 나머지 신발들도 눈에 들어왔다. ‘아이참~’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사상 처음 민주노총 출신 인사를 지명했다.이는 앞으로 정부가 “노동 존중 사회 구현”을 국가적 과제로 인식할 것이라는 상징적 조치로서, 지방자치단체 역시 이에 발맞추어 노동자들의 실제 삶의 질과 직결된 근로 환경과 처우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그런 측면에서, 우리 여수시 환경미화원들이 처한 현실과 노동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현재 여수시에는 약 275명의 환경미화원이 새벽어둠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며, 무거운 청소도구를 들고 주 6일을 거리 위에서 시민의 쾌적한 생
누구나 하루를 산다. 그러나 어떻게 사느냐는 각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 필자가 특별해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질문하고 성찰하며 의미를 찾으려 애쓰는 사람일 뿐이다. ‘정안태의 인생수업’은 정답을 말하려는 글이 아니다. 이 연재가 독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세상은 빠르다. 어린 시절부터 속도를 요구당하며 자라고, 청년기에는 성취를 강요받는다. ‘지금 하지 않으면 늦는다’는 말이 인생을 압박한다. 그러나 자연은 전혀 다른 질서를 보여준다.봄꽃이 앞다퉈 피는 계절에도, 몇몇 꽃은 느긋하게
울산시는 2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여성과의 소통 행사인 ‘울산사람과 소통하다-울산 여성 톡톡’을 열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다문화·다자녀 가정, 보육기관 종사자 등 여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립예술단의 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김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며 본격적인 대화의 막이 올랐다. 이어 ‘보육’의 중심인 어린이집의 하루를 주제로 한 영상 일기 상영과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여성일자리 문제, 보육 지원 확대,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다자녀 가정
구미시는 7월 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4년 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조용하지만 내실 있는 하루를 보냈다.김장호 시장은 이날 이른 새벽, 환경관리원 전용시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민선 8기 4년 차의 일정을 시작했다. 직접 재활용품 수거함이 설치된 ‘송정맛길’을 함께 돌며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본에 충실한 시정’ 실천 의지를 다졌다.이어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간부 공무원들과 논의했다
대구 중구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7월 1일, 류규하 중구청장이 아이들의 등굣길을 살피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남산3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점검, 간부 공무원과 함께하는 근대골목 쓰담투어,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까지 생활 현장을 누비며 구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첫 일정으로는 남산초등학교에서 열린 ‘3주년 첫걸음, 등굣길 안전 ON’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지도 및 자전거 안전 수칙 계도를 하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메시
3주전
가는 비가 내리는 흐린 날이지만, 행복한 하루를 이어준 특별한 길이었다. 잘 나가가다, 노천 점심 식사 말미 갑작스레 내려 얄미운 비였지만, 대세는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고 협곡의 안개까지 운치를 안긴 고마운 비였다.아름다운 비둘기낭폭포 감상을 시작으로 출렁다리 아래를 지나고, 강가 숲을 따라 말뚝을 길게 박고 곱게 단장한 평탄한 둘레길을 한참 지난다. 그리고 이어진 지는 길은 한차례 가파른 오르막 데크길. 이후 한탄강을 바로 옆에 끼고 걷는 숲길이다.망우리협곡 전망대에서 굽이치는 한탄강의 위용을 보고, 대열을 모아 벼룻교를 향한다.
오늘도 수많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하루를 시작한다.태어나 처음으로 선생님과 친구라는 존재를 만나고, 삶의 기초를 하나하나 배워가는 아주 특별한 공간, 바로 어린이집이다.어린이집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곳이 아니다.아이들은 이곳에서 정서를 형성하고, 인격의 뿌리를 다지며,사회성을 익혀 세상을 배워가는 첫걸음을 내딛는다.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제주시청 여성가족과 어린이집지도팀의 이름으로 현장을 찾는다.‘지도·점검’이라는 말만 들으면, 차갑고 날카로운 단속을 먼저 떠올릴 수도 있다.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따뜻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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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항공고-시민행동 놀탄, '놀탄벨트 구축 및 청소년 기후활동가 양성' 업무협약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항공고등학교와 시민행동 놀탄이 10일 ‘놀탄벨트 구축 및 청소년 기후활동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항공고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항공고등학교의 유형진 교장, 주양찬 교감, 김한수 교무부장을 비롯해 재학생들과 시민행동 놀탄의 홍석우 상임대표, 주미화 공동대표, 김지영 운영위원장, 이정은 놀탄벨트 TF단장, 문진아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거버넌스 '놀탄벨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청소년 기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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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놀이로 채운 우리들의 행복”
도평초등학교는 여름철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2025년 7월 11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여름철 물놀이 한마당’을 실시하였다.도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날 풀장 청소 및 수질 관리, 기구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당일에는 물놀이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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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자폭드론 직접 보고받아”…무기소요 절차 생략 정황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소형자폭드론 사업과 관련된 국방부 보고를 직접 받은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추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가 제출한 ‘드론작전사령부 사업추진 부족소요 조치건의서’에는 2024년 1월 10일 국방부 장관이 윤 전 대통령에게 드론사령부 관련 전력 계획을 보고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소형정찰드론 및 소형자폭드론 획득’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재배정 건의 내용이 명시돼 있다.또한 신원식 당시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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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축 보훈회관 방문…현장 점검 및 간담회 진행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0일, 새롭게 조성된 안동시 보훈회관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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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사민정협의회, 제2회 함께 나누는 노동정책 현장토크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0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중회의실에서 ‘제2회 함께 나누는 노동정책 현장토크: 커피 한잔 할래요?’ 차담회를 개최했다.요식업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차담회는 사업 운영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노동법을 안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제주경영자총협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제주시지부·서귀포시지부 임원 및 회원사 등 요식업 사업주들을 비롯해 김상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장, 근로감독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금정수 제주지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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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다가치보육 어린이집 5개소 이웃돕기 성금 기탁
동해시는 지난 14일, 동해시 다가치보육 어린이집 5개소에서 열린 아나바다장터를 통해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성금은 지난달 20일, 5개 어린이집의 원생들이 아나바다를 열어 장난감과 옷, 학용품 등 기증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이다.2022년부터 동해시 다가치보육사업 참여하는 어린이집들은 교사와 아이가 함께하는 지역 역사 탐방,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육행사,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어린이집 원장들은 “아이들이 아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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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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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은 7월부터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에 따라 경기도에서 경상보조비용으로 수원시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 이용객의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순환체계 운영을 지원한다.1회용품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주요청에 따라 장례식장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할 때 그릇, 접시 등 다회용기를 사용토록 적극 지원하고, 사용된 용기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 소독, 건조과장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제공한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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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민선 지방자치 30년 재정 경쟁력 '최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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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분석’ 결과, 재정 경쟁력 분야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인구 1인당 총세출 액, 총세출 증가율 등 재정 규모 지표와 균형재정, 자율재정, 재정 운영 등의 지표를 종합 분석한 재정 경쟁력 분야에서 77.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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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수 의장 "아이들 웃음소리, 가족들 행복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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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의회는 16일 동탄 예당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패밀리풀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 수요를 반영해 조성한 물놀이 공간의 개장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용기 국회의원, 조승문 제2부시장, 시민 약 1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배정수 의장은 인사말에서 “처음 이곳이 대체농지로 활용되던 시절, 축구장 등 다른 시설 도입도 검토됐지만, 무엇보다 동탄 주민과의 협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국회와 화성시, 의회가 뜻을 모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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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의원 "경기도 차원 종합·체계적 지원 이뤄지도록 정책 마련에 최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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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열린 경제노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안은 도내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자립적인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재취업,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의 활동경험을 공식적 경력으로 인증하고 증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주요 내용으로는 ▲ 각종 중장년 역량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에 대해 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