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울주소방서는 영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베트남어, 미얀마 등 15개 국어로 번역된 외국인용 소방안전 가이드 북을 발간·보급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재는 울산 남울주에 거주 중인 약 4900여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발간됐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국어를 통한 친숙하고 알기 쉬운 소방안전 교육용으로 만들어졌다. 교재에는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대피·행동요령, 긴급전화번호 안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