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울주군 남창들녘에서 국제보호조류인 메추라기도요를 비롯한 희귀 나그네새 6종이 관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중 메추라기도요, 붉은갯도요, 노랑머리할미새, 쇠청다리도요, 민댕기물떼새, 진홍가슴 등 총 6종이 기록됐다. 이 중 메추라기도요와 붉은갯도요는 울산서 처음 발견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의 취약종에 해당하는 국제보호조류다. 이번 관찰은 시민 조현표씨와 월계초 5학년 조우진군 부자가 직접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노랑머리할미새도 19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