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오는 12일과 13일 소극장 공터다에서 한·일 배우 협업 작품을 발표한다. 이번 공연은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2025 레지던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레지던시 지원사업은 경상북도 내 창작 및 예술작업에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는 레지던시 공간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해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미지부는 올해 ‘한·일, ‘구미이야기로’ 잇소‘라는 프로젝트로 한국과 일본의 예술가
서울 대학로에서 사랑받아온 연극 가 중국에 진출하며 현지화 공연을 선보인다.후난완스싱치우 문화전매유한회사가 제작하는 이번 중국 라이센스 공연은 8월 29일부터 중국 창사시 톈신구 웨팡 ID 물 4층 뷰티풀라이프 전용극장에서 시작된다.지난 25일 프리뷰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가운데 중국 프로듀서 시에마오페이는 "2월 라이선스 계약 후 배우 리허설만 2개월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소극장 작품의 일반적인 리허설 기간인 15일보다 4배 이상 긴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무대를 가득 채운 제27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가 지난 8월16일부터 23일까지 소극장 공터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개 연극팀과 독백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280여 회의 공연을 펼치며 800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 구미시의회 등 다수 기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국 단위로 확대된 지 4년째를 맞으며, 구미, 칠곡, 대구, 당진, 진주, 창원, 의정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참가해 공연
극단 드란의 대표 레퍼토리인 창작 연극 가 ‘제8회 1번출구 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9월14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공간 아울’ 무대에 오른다.2018년 단편으로 처음 소개된 이 작품은 소상공 자영업,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 무거운 주제를 한 가족의 식탁 위로 불러내는 블랙코미디다. 집이라는 일상의 공간 속에서 각자가 겪는 사회적 상처를 드러내면서도 결국 함께 모여 앉는 장면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드란 특유의 현실적인 대사와 따뜻한 메시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2021년 서울연극제 프린지
용산구는 지난 9월 12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소속 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친절 시네마 교육 –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한 시네마 속 키워드 산책」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친절 행정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전 직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면 집합교육과 함께 용산iTV 녹화 강의를 병행해 진행했다.교육은 영화 속 사례를 통해 민원 응대 방식을 돌아보고 친절 서비스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영상 스토리텔링 기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무덤의 귀신들과 무당의 이야기를 다룬 낭독극 ‘굿, 나잇’이 오는 13일 오후 5시 창원예술극단 소극장 표현공간(창원 의창구 원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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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2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합천군이 7~13일 개최한 ‘202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초등학교 43팀 400여 명의 선수가 열전을 펼쳐 남자초등부는 경북 김천부곡초등학교가, 여자초등부는 부산 구포초등학교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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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 줄어
제주지역 학교 급식 업무를 맡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크게 줄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은 4.4%로 지난해 8.3%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올해 직종별 결원율을 보면 조리사는 5.4%, 조리실무사는 4.1%다.제주도교육청은 방학 중 근무일 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제공, 급식비 50% 지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결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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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올해만 39% '껑충'… 46년 만에 최대폭
국제 금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1온스당 3649.4달러로 마감했다.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금값은 무려 39%나 급등해 코로나19 팬데믹 때의 불안정한 장세는 물론 2008년 금융위기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이는 1979년 오일 쇼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갱신한 수준이다. 세계적인 금값 폭등은 단순한 투자 심리를 넘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과 글로벌 정세가 얽힌 결과로 풀이된다.WSJ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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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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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싱싱애(愛)! 과일도시락 지원
연제구 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9일 '싱싱애! 과일도시락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인해 평소 신선한 과일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세대를 위해 협의체 위원이 직접 과일 도시락을 준비했다.무더위에 지친 어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샤인머스캣, 수박, 키위 등으로 꾸려진 과일 도시락을 총 50세대에게 전달됐다.안경숙 위원장은 "영양가 높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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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경남도의원, 통영 폐해수관 관리 사각 해소 앞장
경남도의회 김태규 의원은 17일 통영시 한산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린 「폐해수관 실태 및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방치된 폐해수관이 해양환경과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번 간담회는 ㈜한산신문사가 주최했으며, 경상남도 항만관리사업소, 통영시청 해양산업과, 통영해양경찰서, 통영시의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관계 기관과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현황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통영항, 도천위판장, 봉평동, 미수동, 도남항, 삼덕항, 신봉마을 등 여러 지역에서 파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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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상장 후 주가 하락…IPO 가격 밑돌아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이가 상장 후 주가가 하락했다.1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미니 주식은 IPO 가격인 28달러를 밑도는 25.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하루 2.5% 상승한 수치지만, 상장 이후 제니미 주식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제미니는 지난주 28달러에 상장해 37.01달러로 거래를 시작하며 첫날 14%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다.제미니는 IPO를 통해 4억25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회사 가치는 3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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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경남도의원 “남강댐 피해 특별법 제정하라” 본회의 통과
경남도의회 류경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강댐 방류 피해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돼 정부와 국회에 전달된다.18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번 건의안은, 남강댐 방류 때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와 담수화로 인한 어장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피해 구제를 법제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남강댐에서 닷새간 약 8억 톤의 물이 방류되면서, 무려 5,397톤의 해양쓰레기가 경남 연안으로 유입되었다. 이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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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천의 역할, 금문도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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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화 기행에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구성원이 함께했습니다.12명이 여정을 함께했는데 그 만큼 각자 분야에서 금문도와 인천에 대한 다양한 모습에 대한 토론이 전 일정 동안 자유롭게 오갔습니다. 원래 목적인 전쟁과 평화에 대한 비교부터 금문도 생태계까지, 보이는 모든 주제를 넘나들었습니다.이번 연재에 마무리 작업으로 일정 동안 일행들이 자유롭게 나눈 토론을 정리하려 합니다.평화 기행 여정이 편탄하지 많은 안았습니다.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더위와 습도가 몸을 지치게 했고 돌아오는 길은 홍콩을 관통하는 태풍으로 발이 묶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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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이자, 사람의 삶과 자연의 삶이 맞물린 생명의 터전 - 마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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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강, 저녁 무렵의 강 위에서스리랑카 남부 갈레에서 차로 40분 남짓 올라오면, 인도양과 맞닿은 해안선 뒤로 거대한 강줄기가 드러난다. 이곳이 바로 마두강이다. 강이라기보다는 호수에 가까울 만큼 넓고 느리게 흐르는 수면은, 바다로 흘러가기 전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는 듯 고요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무렵이었다. 잔잔한 수면 위로 햇살이 부서지며 금빛 조각을 흩뿌렸다.강변에는 맹그로브가 촘촘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고, 뿌리 사이로 작은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쳤다. 배를 띄우자, 물과 숲, 바람과 새소리가 어우러진 공간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