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한 사칭 범죄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칭자는 경주시청 총무새마을과 소속 박 아무개 주무관의 실명과 부서명, 직인을 도용해 시청 공무원인 것처럼 행세했다. 그는 한 지역 업체에 “경주시청에서 물품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내 견
2025년도 사장단 인사에서 3세 경영의 닻을 올린 정기선 HD현대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에게 전체 이메일을 보내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가 되자"고 당부했다.20일 HD현대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그룹 경영 방
10월23일 ‘제45회 울산 예술제’ 서막식에는 지난 2002년에 울산과 자매결연을 한 베트남 칸호아성 예술단 공연이 있었다. 그곳 문화체육관광국에서 선정한 예술인 25명이 내울하여 전통예술을 공연함으로써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나트랑을 품고 있는 칸호아성 예술대표단을 초청한 울산예총은 지난 9월20일, 장춘의 중한 국제협력시범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중국 한국주’ 개막식 행사에 공연단을 보내 K-Art를 선보였다. ‘울산 아리랑’을 테마로 공연한 이 행사에는 사물놀이, 민요 등
집안의 경조사가 있을 때 이웃끼리 서로 챙기는 부조문화는 한국 고유의 미풍양속이다. 이는 본래 힘든 일을 함께하며 상부상조하는 품앗이 미덕에서 비롯됐다. 여기서 부조는 잔칫집이나 상가 따위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 축하 또는 애도의 뜻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과거엔 혼례나 장례 등 큰 일을 치를 때 곡식ㆍ술 등 물품이나 노동력으로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당시엔 현물이든 정성이든 상관없이 자신의 형편에 따라 부조했다. 한데 현대에 이르러선 금전으로 대체됐다. 오늘날과 같은 현금 부조가 등장한 건 1970년~1
지난 25일 오후5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제3회 마린시티 열린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1부에서는 글로벌케이패션모델협회 시니어모델들의 패션쇼가 무대를 장식하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2부에서는 김애경 마린시티발전협의회 회장이 개회사와 개회선언을 진행했으며,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신정철 시의원, 김말숙 시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행사에 힘을 보탰다.3부에서는 해운대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본격적인 음악회가 펼쳐졌다. 주민들과 관광객
6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시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을 반려한 가운데 춘천시가 법령과 조례의 취지를 왜곡한 해석이라고 반박에 나섰다.강원특별자치도는 이날 춘천시에 공문서를 보내 반려사유로 미술관 등록요건 미충족과 시가 제출한 기본계획서에 설립 규모의 인구대비 적정성 검토내용 미포함 등을 제시했다.이와 관련, 춘천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 상 2종 미술관 등록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개관 시점에 1종 등록요건을 충족하도록 계획된 상황임을 밝히고 있다.지난해 충주시립미술
순창군은 지난 7일 장애인체육관에서‘2025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제14회 군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축제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생활예술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모여 문화를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군민뿐 아니라 가족, 지역 예술인, 관련 단체 등 다양한 이들이 찾아와 무대마다 큰 박수를 보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는 지부임원과 회원 등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25일 4박 6일 동안 열사의 나라 태국을 찾아 6.25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우리나라를 도운 촌부리 21연대 타이거부대를 찾아 헌화와 참배했다.프라탐낙 언덕에 세워진 태국 해군부대 창설자 기념동상과 추모비, 방콕국립전쟁기념관을 방문, 견학했다.우리나라를 폐허로 만든 6.25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게 도움을 준 나라는 전 세계에서 60개국이 넘는다. 이들 나라 중에 전투병을 보내 공산군에게 짓밟힌 영토를 되찾게 해주어
태안군가족센터가 관내 다문화 가정의 가족애 증진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도입했다.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관내 다문화 부모 및 자녀 총 24명을 대상으로 ‘동화가 현실로, 과자집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자로 집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늘리고 아동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각 가정으로 재료를 보내 이들이 거리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센터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 역할을 맡고 있는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의 질의에 부모를 거론하며 조롱성 답장을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레빗 대변인은 20일 엑스에 허핑턴포스트 백악관 출입기자 S.V. 데이트와 주고받은 문자 대화를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밝힌 직후인 지난 16일 이뤄진 대화다.데이트는 문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다페스트의 역사적 맥락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그는 “1994년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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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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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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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아홉 마리 용이 지켜온 구룡포의 맛
겨울이 다가오면 구룡포의 골목은 바다 냄새로 가득하다. 덕장마다 매달린 꽁치들이 밤바다 해풍에 흔들리며 말라가는 풍경은 장관이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세월이 바람을 통해 말을 거는 듯한 장면이다. 과메기는 단순한 겨울 별미가 아니라 동해의 바람과 계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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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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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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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츠, 전고체 배터리·전장부품 협력 확대 전망
삼성전자가 전고체 배터리, 디지털 키, 전장부품 등 전방위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13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나 전장부품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배석해 구체적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 등 기존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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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3분기 EBITDA 31억...분기 연속 흑자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매출액 738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64억원 개선됐다. 상각전영업이익은 31억원 흑자를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영업 실적 개선 요인은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 덕분이다.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도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전했다.'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TMAP 오토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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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국인 간편결제 도입 6개월 만에 ‘400% 껑충’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모바일 간편결제 환경 조성사업’이 도입 6개월 만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방식을 대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관광 인프라 사업으로, 상인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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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벤츠 회장과 딜러 협력방안 논의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딜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3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조 부회장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함께 방문했다.HS효성의 계열사인 HS효성더클래스는 국내 벤츠 공식 딜러사다.칼레니우스 회장과 조 부회장은 한국 고객을 위한 리테일 전략과 미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벤츠코리아는 전했다.이날 회동에는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 옌스 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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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원주의료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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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보건계열 언어치료전공은 지난 10일, 원주의료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원주의료원이 지난 10월, 개관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는 언어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내 언어치료 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상지대 언어치료전공은 원주의료원과 함께 아동 언어치료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재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