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을 찾은 ‘중백로’의 산란에서 이소까지 71일간의 성장 과정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겼다. 울산시는 지난 6월2일부터 8월11일까지 삼호철새공원에 설치된 관찰카메라를 통해 중백로의 번식 과정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태화강 대나무에 둥지를 트는 백로류의 기록 영상은 2020년과 올해 왜가리, 2021년 중대백로, 2022년 황로에 이어 네번째다. 백로들은 많은 수가 찾아와 관찰이 쉬웠던 반면, 소수 개체가 드물게 찾아오는 중백로는 그렇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6월2일 관찰카메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