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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 기업의 가격 인상으로 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져 소비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지난달 외식 물가는 작년 같은 달 대비 3.1% 오르면서 3%대를 유지했다.가공식품과 외식의 전체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각각 0.39%포인트와 0.44%p였다. 가공식품과 외식이 전체 소비자물가를 0.83%p나 끌어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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