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공안사건과 관련해 공안탄압 중지를 요구하며 항의하던 여성 활동가 2명이 법정 구속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이들의 보석 허가를 요구하고 나섰다.전교조 제주지부, 제주여민회, 농민회 등 32개 단체로 구성된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은 즉시 법정구속된 농민과 노동자에 대한 보석을 허가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정구속된 활동가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고부건 변호사와 고민정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사무처장, 김미랑 전국여성농민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