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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향교가 10일 유림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임금이 지역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고자 봄과 가을 다과상 등을 내리던 행사로, 오늘날 만수무강 기원 경로효친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유은상 기
합천향교는 지난 10일 합천향교 충효관 2층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라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다과상 등을 베풀던 행사로, 오늘날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며 이어져 오고 있다.이날 합천향교 기로연 행사에는 만 90세 이상 큰어르신 네 분을 모시고 장수상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유교문화의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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