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은 지난 29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세 조정과 투자, 방위협력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 합의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할 수 있도록 승인하고, 일부는 미국 조선소와 공동 건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번 협상에서 한국은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약속과 함께 기존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를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측은 향후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미국에 제공하고,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