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추가 관세협상을 놓고 워싱턴DC에서 다시 마주 앉았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미국 상무부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논의를 더 해야 한다”고 말해, 최종 합의까지는 여전히 조율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김 실장은 협상 직후 특파원들과 만나 “쟁점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가 남아 있다”며 “오늘 남아 있는 쟁점에 대해 상당히 깊이 이야기했고,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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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폭로 전처 "전남편 폭력·가족 사진 유포"… 3400만원 양육비 갈등, 진실 공방으로
혼외자 아이를 낳고 사라졌던 전처가 의뢰인의 숨겨진 비밀을 폭로하며, '미스터리 전처 찾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2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10년간 키운 둘째 아이가 친자가 아니었다"는 의뢰의 믿기 힘든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의뢰인은 "이혼 후 6년간 전처로부터 단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무려 3400만 원이 밀려 있다"고 호소했다. 의뢰인의 주장에 따르면 전처는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며,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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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개 기업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충북조달청은 충북지역 2개 기업의 제품이 2025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달물품은 △주식회사 송인산업의 ‘회전제어 및 자동원점복귀와 정지기능으로 소음을 최소화한 이동식 스툴테이블’ △삼성엠에프씨 주식회사의 ‘에스엠씨 무겹침 특수점착 방수시트’ 등 2개 제품이 지정됐다.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기술력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 국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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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가폭력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모든 조치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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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 장학 기탁
의령군은 20일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축제 수익금 936만240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등을 통해 3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하만홍 추진위원장은 “의령군민과 관광객의 성원으로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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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사람이 머문 시간의 총합"…오선영 신작, 사라지는 장소의 기억을 붙든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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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특사 "미·러 정상회담 취소 아냐··· 향후 만날 것"
러시아가 24일 미·러 정상회담이 취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 대표는 이날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소를 발표한 미·러 정상회담에 대해 “취소된 것이 아니라 두 정상은 향후 만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둘러싼 협상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기로 했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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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피해 48만 농가…피해 면적 ‘여의도 1,03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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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현실이 농업 현장에 직접적인 피해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3년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48만 호에 달하며, 피해 면적은 무려 여의도 면적의 1,03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2025년 10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농작물과 농업시설, 농경지 등에 걸친 자연재해 피해가 29만 9,416헥타르에 달하며, 피해 농가는 총 48만 2,686호로 집계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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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지원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 '평균 96.4%'…지역 간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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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지원을 받는 사회복지시설의 인건비가 정부 가이드라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자체 재정 부담과 현장 종사자의 처우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중앙정부가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놓고도 국고 지원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지자체가 그 차액을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은 사회복지사의 보수를 복지전담공무원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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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천DMZ 민·군·관 테니스대회' 레포츠타운에서 열려
2025년 화천DMZ 민·군·관 테니스대회가 25일, 하남면 거레리 레포츠타운에서 최문순 군수, 류희상 군의장, 박대현 도의원, 송호관 군체육회장을 비롯한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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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본격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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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난 10월 8일부터 공공 비축미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4일에는 산물벼 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