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가정법원이 2025년 9월1일부터 면접교섭센터 ‘별담소담’을 공식 운영하고 있다. 이제 울산 시민들도 이혼 후 자녀와 비양육 부모 간의 건강한 관계 유지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면접교섭센터는 단순한 만남의 장소가 아니라, 전문가의 개입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치료적 공간으로 기능한다. 상담위원이 입회한 가운데 안전한 환경에서 면접교섭이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심리상담과 부모교육이 병행되어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다.이혼 가정에서 자녀의 복리를 보호하는 핵심 제도인 면접교섭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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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사람이 머문 시간의 총합"…오선영 신작, 사라지는 장소의 기억을 붙든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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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폭로 전처 "전남편 폭력·가족 사진 유포"… 3400만원 양육비 갈등, 진실 공방으로
혼외자 아이를 낳고 사라졌던 전처가 의뢰인의 숨겨진 비밀을 폭로하며, '미스터리 전처 찾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2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10년간 키운 둘째 아이가 친자가 아니었다"는 의뢰의 믿기 힘든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의뢰인은 "이혼 후 6년간 전처로부터 단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무려 3400만 원이 밀려 있다"고 호소했다. 의뢰인의 주장에 따르면 전처는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며,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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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제주교육청서 ‘실력 충북교육’ 정책사례 특강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했다.‘AI 전환시대, 실력 충북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윤 교육감은 AI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몸근육 강화와 마음근육 성장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 등 실력다짐 충북교육 5대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학교의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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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아이들이 직접 정책 제안”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지난 1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시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 현장에는 밝은 표정의 학생들이 가득했다.1년간 활동을 이어온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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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 장학 기탁
의령군은 20일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축제 수익금 936만240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등을 통해 3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하만홍 추진위원장은 “의령군민과 관광객의 성원으로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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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글로컬랩 방산기술보호연구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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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국민대 국방사이버전자전연구소, 고려대 세종캠퍼스 자연과학연구소와 함께 24일,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글로컬랩 방산기술보호연구소'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개소식은 한국연구재단 글로컬랩 컨소시엄형 사업으로 선정된 '방산기술보호연구소'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재연 총장과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 양지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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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수원FC 원정서 '4퇴장 후유증' 딛고 반전 만들어낼까
제주SK FC가 수원FC를 상대로 4퇴장의 후유증을 딛고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제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현재 제주는 8승 8무 17패 승점 32점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렉트 강등이 되는 최하위 대구와의 격차도 승점 5점으로 더욱 좁혀졌다.제주는 수원FC에게는 올 시즌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1라운드 홈에서 치러진 맞대결에서 제주는 3-4로 패했을 뿐 아니라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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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순방길 오른 트럼프 “한국서 김정은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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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24일 밝혔다.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고 싶다. 그(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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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김건희, 내가 수십건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 이후에 전체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잠잠해지는데 갑자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를 풀면서 서울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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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주 오면 십중팔구 경주빵 먹는다” 美 CNN 방송서 '경주빵' 홍보
"APEC이 열리는 경주에 오시면 십중팔구는 이 빵을 드시게 된다"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K푸드는 전 세계적으로도 건강식으로는 최고일 것"이라며 경주빵과 안동 사과, 제주 귤 등 우리 먹거리를 직접 소개했다. 31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K컬처' 홍보에 나선 것이다.이 대통령은 25일 공개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와 경주빵을 함께 먹으면서 "정말로 맛이 괜찮다"며 " 한국 음식도 많이 드셔보시고 한국 문화도 많이 체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