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보은군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문학 장르로 떠오르는 디카시 확산과 지역 출신인 오장환 시인의 문학적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인문학카페’ 3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문학평론가 소종민이 강사로 나서 ‘충북의 문학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기에 활동했던 충북 문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괴산 출신의 홍명희를 비롯해 정지용, 김기진, 이무영, 오장환, 권태응, 신동문과 민병산 등 20명의 문인이 전쟁이라는 극한상황에서 어떤 문학의 길을 선택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충북 보은군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무용단체 ‘단아트컴퍼니'가 20~ 21일 이틀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문화놀이 보은페스타’를 선보인다.단아트컴퍼니의 간판 레퍼토리를 비롯해 국악, 판소리, 소고춤, 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보은 출신 오장환 시인의 시 ‘고향 앞에서’를 무대화한 ‘시인 오장환을 담아내며’ , 윤미라무용단의 ‘채선향무’ , 단아트컴퍼니의 메인 창작작품 ‘상냥한 호소’등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은 오후 1시와 3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충북교육도서관은 오는 9월까지 문학기행 ‘같이책 문학기행 체인지’를 운영한다.문학기행은 3기수로 운영되며 초‧중‧고 학생 97명, 교사 24명 등 총 121명의 탐방단이 참여한다. 1기는 중‧고등학생 및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박경리 기념관, 미륵산 정지용 문장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등이 있는 통영과 부산 일대로 문학기행을 떠난다.2기는 초등학생 및 교사 41명을 대상으로 7월24일부터 1박2일간 옥천 정지용, 보은 오장환 시인의 삶과 학생수련원 옥천분원과 연계한
김만식 기자 =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종곡초등학교의 첫 발걸음을 시작으로 오장환 프로젝트 ‘책 속에 담아내는 시인의 감성’의
충북 보은문화원은 이달 30일까지 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영상에 5행 이내의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기법이다.문단에 등록되지 않는 신인만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10편까지 제출 가능하다.작품은 한국디카시연구소 누리집에 제출하면 되고, 당선작 상금은 300만원이다.보은 출신 오장환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
충북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종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군내 5개 학교, 12학급에서 오장환 프로젝트인  ‘책 속에 담아내는 시인의 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의 교육발전특구사업과 보은온마을배움터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보은 출신 시인 6명이 진행을 맡는다.  참여한 시인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 창작의 재미와 시 속에 담긴 감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시인들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만의 시를 쓰고 완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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