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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별아가 낯가림이 심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아파트 1층에 사시는 이웃 할머니에게 인사도 하고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애정 표현도 하는 아이가 됐어요. 어느새 이렇게 컸나 하고 놀라곤 합니다.”인천 부평구에서 생후 52개월 별아와 16개월 설아 자매를 키우는 김현수·김대욱 부부는 요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수줍음 많던 별아가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들과 웃으며 어울리고 집에 와서는 동생 설아와 잘 놀아주기 때문이다.“별아가 겁이 많고 낯가림이 심했어요. 이웃 어른들이 예쁘다고 해도 수줍어하며 엄마 뒤로 숨었죠.
가을은 애절함으로 붉게 물 든 땅 위에 길게 뻗은 붉은 수술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꽃무릇이 꽃을 피웠다.한라수목원에는 19일 이른 아침인데도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꽃무릇이 활짝 피어 수줍음 자태를 뽐내고 있다.길고 쭉 뻗은 줄기 끝에 5~10개의 꽃이 핀다. 사방으로 뻗은 기다란 꽃술은 길고 가는 속눈썹처럼 매혹적이다.꽃무릇을 보면 무언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 단아하게 자리 잡은 꽃무릇 주위에 잎이 없어서 그럴까..꽃무릇은 상사화처럼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 ‘화엽불상견’,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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