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에 밀려온 모래가 쌓인 하도리 바닷가 바위섬에는 언젠가부터 문주란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자라고 있다. 국내 유일의 문주란 자생지인 이곳을 사람들은 난도라 부른다. 그러다 1927년 윤씨 성을 가진 마을 노인이 난도에 방사한 토끼가 번식하면서부터는 토끼섬으로도 부른다. 이젠 토끼가 없는데도 공식적으로 토끼섬이 됐다.마을에서는 이 섬을 ‘난도려’ 또는 ‘난드려’라고도 부른다. 난도에 바위섬을 뜻하는 여를 덧붙인 이름이다. 어느 동화작가의 글처럼 먼 옛날 남쪽 나라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다 길 잃은 문주란 씨앗 형제들이 해류
11시간전
최근 제주 해안가와 포구에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행정시 관계 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물놀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25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남성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물놀이하던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26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10대 남성이 스노클링을 하다 숨졌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연안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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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농업 또 희생양 삼으면 거대한 항쟁 직면”
전국 농민단체들이 최근 거론되는 한미 통상 협상에서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해 “농업인의 동의 없이 농축산물 관세·비관세 장벽을 허문다면 거대한 농민항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4개 농민단체는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통상 협상에서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이들 단체는 “최근 한미 통상 협상에서 우리나라 농·축산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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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성금 3억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2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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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날 읍면동은 ‘북적북적’”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확대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날 읍면동에는 신청 민원들로 북적였다.이날 읍면동 현장을 둘러본 결과 행정기관 업무시작인 9시부터 신청인들로 혼잡했다.그러나 코로나19 당시 ‘재난긴급생활지원급’신청 학습효과로 읍면동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됐다.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약 8주 동안 진행된다.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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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김규태 호주법인 공동대표 자사주 추가 매입
윤정혁 대표 이어 자사주 추가 매입…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진출 확신인공지능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호주법인 공동대표이자 BD 담당임원인 김규태 CBO가 윤정혁 대표에 이어 자사주 1만2500주를 장내 매수해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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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조태열, 尹 계엄에 "상상하지 못한 일로 중도 하차…절대 고독의 의미 절감"
12.3 비상계엄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임식에서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면서, 절대 고독의 의미를 절감해야 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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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 소방안전은 24시간 36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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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는 여름철 소방안전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는 7월 현재 풍수해 대비 예찰 및 순찰활동을 중심으로 물놀이 언전 캠페인 활동, 소방안전약자 돌봄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어 지역행사 119안전 체험장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복지관 음식조리봉사, 동절기 연탄배달, 농촌봉사활동, 홍천군자원봉사센터의 2025년 우수 프로그램인 지역 문화유산 및 보물을 찾아가는 플로깅 활동,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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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항운노조, ‘밥 걱정 없는 제주’ 기부 캠페인 동참
제주특별자치도항운노동조합은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2025 밥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 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며 쌀 800kg을 전달했다.박남진 위원장은 “밥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드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항운노동조합은 작년에 이어 캠페인에 참여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내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한편, ‘밥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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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 ‘제주 김녕굴’ 주변 경관 정비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지난 25일 천연기념물 ‘제주 김녕굴’입구 및 진입로 일대에서 자연유산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이번 활동에서는 김녕굴 입구 사적비 주변과 입구 주변에 자란 나무의 전정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보호 울타리 외부 및 진입로 제초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안내판 청소 작업과 보호 울타리의 철물 방청 활동도 병행했다.이는 웃자란 나무나 무성한 풀로 인해 굴 입구가 가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천연기념물이 자연적인 요인으로 훼손되지 않고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위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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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2025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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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모아, 힐링아트 및 업사이클 미술놀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1일까지, 양구군 가족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아이들의 창의적인 감성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다함께돌봄센터는 2024년 7월 양구군 가족센터 1층에 개관하였으며, 현재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아동 20명이 정원 전원 입소하여 이용 중이다. 센터는 맞벌이 가정 등 학교 내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방과 후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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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준공…해양관광의 새 랜드마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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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조성한 ‘빛의 시계탑’이 26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