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용의자를 나흘째 추적 중이지만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이 수배 전단을 활용한 탐문수사에 나섰다.13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가 전날 세종시 부강면 한 야산으로 숨어든 것으로 보고 수색견 등을 투입해 추적하는 한편 이름과 나이, 체격, 구체적 인상착의 등 정보가 담긴 수배 전단을 제작하고 탐문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A씨는 키 177㎝가량에 마른 체형으로, 도주 당시 밝은색 셔츠 및 청바지 차림에 바둑판무늬가 새겨진 운동화를 착용했으며 다리에는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