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가정형 위센터 3개 기관은 지난 20일 화도진도서관 교육장에서 ‘직원 역량 강화 연합 연수’를 실시했다.위기 학생을 현장에서 돕는 실무자들이 지속적인 정서 노동과 긴장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자기 돌봄 역량을
“이 마늘, 그냥 땅에 버리겠습니다.”지난 12일 무안농협 앞 도로 위에 던져진 건 마늘만이 아니었다. 농민들의 노동과 자존심, 생계까지 함께 뿌려졌다.올해 전남 무안군 남도종 마늘의 수매가는 1kg당 3500원. 농민들이 추산한 생산비는 4000원을 훌쩍 넘는다. 수확을 해도 손해가 나는 구조라는 건, 이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거리에 나선 한 농민은 말했다. “3000평 농사지어 1년에 400만원을 못 법니다. 이걸 농사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도 답이 없다. 이런 현실 앞에서 일부 농가는 기계화가 가능
조선시대 역원은 국가의 통신과 교통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었지만, 그 운영 방식에는 여러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었다. 문경땅에 자리했던 유곡역은 조선시대 역원 제도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당시 역원은 국가 통신과 교통의 핵심 기능을 담당했지만, 그 이면에는 혹독한 노동과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던 역졸들의 애환이 서려 있었고 이러한 문제점들은 역원 제도의 존속을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역은 왕도와 지방 사이의 공문서 전달이나 관용 물품의 운송, 죄수 압송, 공무로 출장
중부뉴스통신 = 노사평화의 전당에서는 2025년 기획 전시의 일환으로 ‘노동의 쉼표, 상생의 향기’를 주제로 ‘노동과 커피문화 이야기’ 특별 전시회를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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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 “강서 어린이들은 최소 구청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3일 ‘강서 어린이 솜씨자랑대회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진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동요부르기 부문 대상 수상자의 축하 무대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다. 상을 수여할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여 아이들과 눈을 맞춘 상태로 상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진 구청장은 “어릴 적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받은게 대부분이었다. 그런 제가 지금 구청장을 하고 있으니 여기 있는 아이들은 최소 구청장이 될 수 있다”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풀어나갔다.그는 “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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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아마존 외부 서비스 사업자 선정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마존 SPN은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입점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아르고는 아마존으로부터 국내에서 미국 현지까지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와 국내외 통합 재고 데이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해외배송 외부 사업자로 지정됐다.아르고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 미국 아마존 FBA 물류센터까지 입고를 대행하는 '아마존 FBA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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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중산간도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한다
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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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체험 대상자 1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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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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