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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6월 7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소리꾼 전지혜의 흥보가 완창 무대를 개최한다.이번 무대는 2025 소리 판 – 완창무대의 세 번째 순서로, 소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기획공연이다.이날 선보일 ‘강도근제 이난초바디 흥보가’는 송흥록–송만갑–김정문–강도근–이난초로 이어지는 동편제 계보의 소리로, 서사의 흐름과 장단의 조화가 뛰어나다. 흥보가 특유의 서정성과 극적 구성이 전반에 걸쳐 어우러지며, 완창 형식에서 예술적 완성도가 더욱 빛을 발한다.전지혜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의 예능보유자인 정순임 명창이 지난 14일 오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전통 판소리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공연을 펼쳤다.이번 공연은 정 명창이 매년 기획해 온 연례 행사로, 판소리의 저변 확대와 전승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정 명창을 비롯해 그의 전수생들이 함께 출연해, 다 함께 ‘흥보가’의 주요 대목을 열창하며 전통의 생명력을 관객과 공유했다.정순임 명창은 200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지정된 데 이어, 2020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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