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 관세 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고급 리튬 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 등에 대한 수출 통제를 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명보는 13일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해왔다"며 "두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는 다음 달 8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리튬 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전동공구, 의료기기, 재생에너지 저장장치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전력 공급원이다. 인조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물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