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음식을 지원하는 사회 안전망인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가 올해로 개소 20주년을 맞는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푸드뱅크는 사회적 약자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뒷받침하는 먹거리 제공 대표기관으로, 제주도는 푸드뱅크 운영을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하고 있다.제주도 푸드뱅크는 지난 20년간 321억 원 상당의 기부식품 2,000만개를 도내 취약계층 12만 5,201명에게 지원했다.운영 첫 해인 2004년에는 1억 500만 원 상당의 기부식품 접수를 시작으로 2012년 10억 원, 2016년 2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