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 중 하나인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따내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에 올랐다.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두 차례 입찰에서 단독 응찰해 우선협상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지난 1982년 준공된 신현대 아파트 1924가구를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조7488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