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항공청이 제주공항 관제탑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전파 장애 유발 가능성 유무를 따지지 않아, 이착륙 경로에 레이더가 감지하지 못하는 지역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후속 조치를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진행 중인 레이더 교체 사업도 지연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실시한 한국공항공사 정기 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감사보고서를 지난 25일 공개했다. 이번 감사에서 제주지방항공청은 신관제동 신축사업에 따른 레이더 불감지역을 야기, 주의 요구를 통보받았다.제주지방항공청은 155억7000만원을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