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은 이달 초에 실시된 정기모니터링 결과 안산 갈대 습지에서 멸종위기종인 대모잠자리 1500~2000개체가 집단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최대 규모의 발견으로, 대모잠자리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데, 날개 위의 흑갈색 반점이 바다거북의 등딱지와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대모잠자리는 주로 갈대 등 수생식물이 많은 연못이나 습지, 갯벌에서 서식하는데, 환경부는 2012년 대모잠자리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시화호 최상류의 인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