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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택배, 금융, 우편, 인터넷 등기소 등 주요 정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속출했다.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 이번 사태 직전 우체국을 통해 보낸 택배가 제대로 전달될지 한걱정이다.A씨는 “우체국 택배로 지난 주 금요일 오후 늦게 보낸 물건은 신선식품이라서 신속히 배달돼야 한다”며 “이번 사태로 우체국 택배 서비스가 차질을 빚으면 내용물이 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A씨는 걱정스런 마음에 인터넷으로 우체국 택배서비스 상황을 알아보려했지만 접속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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