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개통 소식은 역세권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역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인식 때문이다. 일명 지하철 개통 '오픈발'이 모든 아파트에 통하는 이야기일까.실제로 최근 5년 동안 개통된 수도권 내 신규 역세권 아파트는 다른 지역 아파트보다 1년간 최대 7% 가까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2020년 9월 수인분당선 사리역 역세권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들어서며 가격이 올랐다. 지난 2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역이 문을 연 당시 수인분당선 사리역 역세권의 아파트 가격지수는 1년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가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등 적극적인 징수로 조세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2020년 지방소득세를 체납했으나 무재산으로 정리 보류한 고액체납자 A씨의 경우 체납 후 주소지를 오피스텔로 혼자 전입하고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A씨가 수십억 상당의 부동산을 취득한 배우자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여 가택수색을 강행했으며 이에 A씨는 체납액 3천5백만 원을 전액 납부했다.5천6백만 원의 지방세를 체납한 B씨는 재산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여 경기도와 합동 수색을 통해 금반
3주전
무기력증 중증장애인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인천 남동구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자활기업 미소앤미래로 등과 함께 서창LH 1단지 아파트에 사는 무기력증 중증장애인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대상자는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의 사례관리대상자로, 배우자가 사망한 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해왔다.그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져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잡동사니, 치우지 못한 개 대소변과 함께 생활해 왔다.악취와 해충이 발생해 주변 이웃들과 갈등을 겪었고, 건강도 좋지 않
부실 시공과 공사 지연 등에 문제를 제기하는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상대로 허위 소송전을 벌이고 입주를 방해한 건설사 사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울산지검 형사5부는 울산의 한 아파트 시공사 사장 A씨와 이사 B씨, 시행사 대표 C씨 등 3명을 권리행사방해, 소송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자신들이 시공해 분양한 울산의 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입주 지체보상금, 입주 권한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다가 법원이 입주예정자들의 손을 들어주자 지난 2020년 10월 아파트에 설치된 보일러
주택시장에서 대형공원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높은 주거 선호도와 함께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두드러진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랜드마크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대형공원을 품은 아파트에 대한 주거 선호도는 각종 조사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주거선택 요인의 질문 중 공원이 가진 ‘쾌적성’을 선택한 비율이 3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해 KB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가장 살고 싶은 주거여건으로 ‘공원 및 자연환경이 우수한
스콥정보통신은 아파트 서비스 플랫폼 기업 아파트너와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너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전국 아파트 3500여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에 최근 포함된 홈네트워크 설비 안전관리 강화 내용에 대해 알리고 세대간 망분리 솔루션 제공을 통해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022년 7월 1일 이후 시공 승인을 받은 신축 예정 아파트에 대해서는 홈네트워크 세대간 망분리
신규분양 시장에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된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도시의 중심권역이나 경계점 등에 위치한 사업지는 해당지역과 광역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더블생활권 단지들은 시세도 높게 형성된다. 국토부 실거래 등에서 대전 도안2단지 호반베르디움 전용 84타입이 최근 8억원에 거래됐다.도안신도시와 둔산동, 봉명동 중심상권을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로 주목 받으면서 한 달 만에 4천만원이 상승하기도 했다. 작년 하반기 부산에서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1순
교제 중인 여성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경찰서는 12일 특수협박 및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광주시 소재 50대 여성 B씨의 아파트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벨을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문을 열어 주지 않고 경찰에 즉각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B씨가 바람을 피워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교제 관계에 있는 여
제69회 현충일인 지난 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내 걸려 논란이다.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해당 아파트 주민이 밤새 욱일기를 내렸지만 인근 주민들이 해당 아파트를 찾아가 비난이 적힌 종이를 현관문에 붙이는 등 파장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7일 부산 수영구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창문 밖에 내걸렸던 욱일기는 전날 밤늦게 철거됐다.전날 이 주민이 창밖으로 욱일기를 내건 사실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해당 주민을 향해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결국 경찰과 지자체까지 나서 해당 집을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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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 주재로 민선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 가져
강릉시는 12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양원모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전반기의 주요시정성과를 공유, 핵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모색하는 자리로 경제산업의 현장에서 마련됐다.강릉시는 민선 8기 전반기의 핵심성과로 가장 먼저, 시민중심 적극행정 구현을 꼽았다. 기본을 강조하는 김홍규 시장 취임 이후 강릉시 공직자들이 눈에 띄게 변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3 정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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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새마을동아리 고찌글라, ‘다 같이 줍자! 제주한바퀴’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 제주특별자치도청년새마을연합회 제주대학교새마을동아리 고찌글라는 지난 8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해안가에서 전도민 청정바다 대청결운동의 하나로 ‘다 같이 줍자! 제주한바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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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전사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유한양행이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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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코리아 “고객·파트너와 지속가능 성장 박차”
산업별 맞춤형 통신,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선도기업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주제로 Connex24 한국 파트너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파트너를 시상했다.한화 리조트 대천 파로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50여 명의 파트너사 임직원이 참여해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ALE는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고객을 위한 긍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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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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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지관서가 7호점 조성 ‘해 넘길듯’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울산 중구청 지관서가 조성이 운영 방식 문제로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이은 조성 지연으로, 중구의 청사 공간 활용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17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구청 1층 로비의 ‘단장골 책다방’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지관서가 7호점 사업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지관서가는 북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도서관이다. 울산에 사업장을 둔 SK가 인문 공간 조성, 인문학 확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구청 1층 로비에는 올 초에 지관서가 7호점이 들어왔어야 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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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무장애)인증 하세월…지자체 공기지연 잇따라
지자체가 공공시설물을 설립할 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인 ‘BF인증’을 받도록 의무화됐다. 이 과정에서 인증에 최소 6개월이 소요되면서 지자체 공기 지연 부담이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개관 준비가 한창인 울주종합체육센터는 지난 3월 건물 준공을 마쳤다. 그러나 사용 대신 지난 14일부터 3억9600만원을 들여 ‘화장실 증설 및 BF 보완 공사’를 발주했다. 군은 앞서 BF 예비인증을 거쳐 지난 2월 본인증 심의를 받았는데, 일부 보완 요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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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생창의누리관이 가야할 길 모색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울산학생창의누리관’ 개관을 앞두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질의 전시·체험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견학에 나섰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부산 서구 암남동 ‘알로이시오기지1968’과 진구 부전동 ‘KT&G 상상마당’을 찾았다. 교육위원들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2026년 문을 열 예정인 울산학생창의누리관이 상투적이지 않고 다른 기관과 유사하거나 콘텐츠 없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봤다. 교육위원들은 우선 50여년 운영하던 학교를 체험·문화공간으로 꾸며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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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의 사랑 받는 실력있는 대안정당될것”
진보당 울산시당은 울산시민에게 사랑받는 실력있는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3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에는 구청장이 있고,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까지 배출한 책임정당으로 실력있는 대안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보당 시당은 민생정당, 정책정당, 노동중심정당, 선명야당, 자강정당 등을 만들기 위해 세부적인 실천과제를 하나씩 이뤄갈 방침이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노동자 청년 후보 등 2026년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를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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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발자취를 찾아]2차 당나라 유학길 무덤서 하룻밤 보낸 뒤 마음 탐구에 집중
1차 당나라 유학길에서 원효와 의상은 요동을 경유하여 중국으로 가는 육로를 선택한다. 원효 나이 34세, 의상은 28세인 650년의 일이다. 그러나 고구려 수비대에 의해 정탐자로 오인되어 수십 일 동안 구금되어 있다가 풀려난다. 10년 후, 원효는 다시 의상과 함께 2차 당나라 유학길을 나선다. 그의 나이 44세인 661년의 일이다. 이번에는 해로를 선택한다. 당시 당나라로 가는 신라의 해로 기점인 남양만 당항성으로 가는 도중, 지금의 성환과 천안 사이에 있는 직산에서 폭우를 피해 무덤을 토굴로 알고 하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