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4일 발생한 경상북도 청도군 산불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순식간에 확산한 불길은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주택과 농가, 축사까지 피해를 보면서 주민의 삶의 터전이 무너졌다. 이처럼 작은 불씨 하나가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문제는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드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막대하다는 점이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대형 재난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재난을 막지 못해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
영남지방을 휩쓴 초대형 산불을 두고 원인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산림청과 행정당국은 고온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산불을 키웠다는 기후변화 탓으로 보고 있지만,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산림청의 잘못된 숲가꾸기 정책을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환경 전문가들은 산림청의 소나무 중심 조림이 산불 확산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소나무는 기름 성분과 송진이 많아 불이 나면 순식간에 번진다. 자연적으로 소나무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낙엽활엽수림으로 천이하며 화재 위험이 낮아지는데, 산림청이 인위적으로 활엽수를 제거하고 소나무림을 유지해 화재
경북 의성에서 3월 25일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청송군으로 확산되며 지역사회는 급작스러운 재난에 휘말렸다. 불길은 순식간에 확산되었고,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 그러나 그 위기 속에서 눈에 띄게 돋보였던 것은 사람들의 헌신과 연대였다. 청송군은 산불이 확산되던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불길과 싸우며 산비탈을 오르내린 산불 진화대와 의용소방대원들, 구호물품을 들고 현장을 뛰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피해를 입었음에도 끝까지 현장을 지킨 공무원들 모두가 지역을 지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28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대구 시내까지 자욱한 연기에 휩싸였다.이날 대구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11m를 넘는 강풍이 불었고 해가 진 뒤 수시로 바뀌는 풍향 탓에 산불로 인한 연기는 순식간에 도심 곳곳으로 퍼져나갔다.특히 오후 6시 무렵부터는 산불 현장에서 수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동구, 수성구를 넘어 경북 경산시까지 연기가 확산됐다.대구 전역은 마치 연기구름에 뒤덮인 듯한 모습이었으며, 연기로 인해 퇴근길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수건을 물에 적셔 입과 코를 가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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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월 23일~ 24일 양일간 美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에 참석, 국내 벤처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韓美 벤처캐피탈 및 미국계 기업벤처캐피탈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혁신기업 육성 및 벤처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넥스트라운드는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과 VC를 연결해주는 국내 최대의 벤처플랫폼이다. ‘16.8월 출범 이후 국내에서는 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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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촉진 위한 팝업 콘서트, 세종청사서 성황리에 개최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편견 없는 직장, 차별 없는 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한 행사가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8일, 미술 전시와 함께하는 팝업 콘서트를 개최하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장애 예술가들의 연주와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커피를 맛보며 장애인들의 뛰어난 직업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이벤트 ‘우리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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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불확실한데…“관세 대책 有” 2.4%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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