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는 어제보다 한결 맑아졌다. 화창한 건 아니지만 걷기엔 딱 좋을 날씨다.9시에 기분 좋게 차마객잔을 나섰다. 넷 모두 배낭을 부쳐버렸기에 홀가분한 상태다. 코스 종점이자 오늘 숙소인 티나 게스트하우스까지 배낭 4개 부치는 데 우리 돈 3만 원 가까운 비용을 지불했다. 생각보단 저렴했다.장족과 나시족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산골 마을 골목길을 유유히 누비며 지났다. 윈난 지역 소수민족들의 아침 일상을 바로 옆에서 엿보는 느낌이다. 허름한 돌벽에 슬라브를 대충 얹은 집도 있고, 단단한 외벽의 기와집도 보인다. 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선출됐다.기획재정위원회는 예산, 조세, 통상, 경제정책 전반을 다루는 국회 핵심 상임위로 위원장은 국가 재정 운영의 틀을 조정하는 중요한 직책이다.임 의원은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10년대부터 노동 현장을 누비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으며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는 노동위원회 간사,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노동·복지·여성 및 경제 분야 전반에서 탁월한 정책역량을 입증해 왔다.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코카콜라가 23일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썰스티’ 2화를 공개하며 신흥시장과 협업한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또 오는 27일까지 ‘코-크앤밀’ 식사권 증정 이벤트를 한다.서울 해방촌의 신흥시장을 배경으로 한 2화는 가수 박준형이 MC 이이경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젝트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두 사람은 신흥시장을 누비며 각기 다른 언어로 쓰인 코카콜라 간판, 식당 어닝, 테이블 래핑 등 다양한 브랜딩 요소를 찾아다니며 협업 레스토랑 11곳 중 3곳을 방문해 코카콜라 제로와 음식의 조화를 체험
크래프톤은 스페인의 게임 개발사 EF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라이벌즈 호버 리그'의 체험판을 오는 25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라이벌즈 호버 리그는 태양계 곳곳의 경기장을 누비며 고속 이동이 가능한 호버 차량을 조종해 역동적인 차량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간단하지만, 호버링 시스템 및 부스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의 급격한 방향 전환과 빠른 회피 기동 등 숙련도에 따라 보다 깊이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이번 체험판에서는 라이벌즈 호버 리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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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GTEP 사업단이 최근 전세계 수출 박람회를 누비며 글로벌 무역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인하대 GTEP 사업단은 최근 인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K-뷰티 글로벌 쇼룸’에 단원들을 파견해 국내 뷰티·헬스 소상공인의 수출 마케팅을 지원했다.K-뷰티 글로벌 쇼룸은 인천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 ‘2025 중앙아시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K-뷰티산업을 선도하고 세계 주요국에 진출하고 싶은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유비에스아이엔씨, 이레코스메틱,
“힘내면서 힘내면서! 어이~, 화이팅 받고 충북! 어이! 어이!”10일 오후 2시반 청주용정축구공원. 35도를 웃도는 한 낮 뙤약볕아래서 우람한 체격의 럭비선수들이 인조잔디 구장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106회 전국체전을 100여일을 앞두고 전력강화 훈련에 들어간 20여명의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선수들.충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지만 운동에 전념하는 이들 선수들의 표정엔 폭염쯤은 전혀 문제 될게 없어 보였다.양팀이 어깨를 맞대고 힘겨루기는 하는 스크럼. 몸을 사리지 않는 격한 몸 싸움에 선수들의 유니폼은 온
하이트진로는 멕시코 명문 축구 구단 CF 몬테레이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CF 몬테레이는 멕시코 축구 1부 리그 소속의 전통 강호다.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BBVA는 약 5만3500석 규모로 멕시코 내 네 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이다. 평균 관중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F 몬테레이의 홈경기에는 평균 약 4만1598명의 관중이 찾는다. 시즌 누적 관중 수는 77만명에 달한다.특히 최근 세르히오 라모스 등 글로벌 슈퍼스타 영입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 구단 SNS 팔로워 수 500만 명 이상 등 디지털 채
하남시의회는 3일 의정홀에서 7월 월례회의를 열고 팀별 중점 추진계획 공유 및 현안·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날 “지난해 7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9대 후반기 의정이 시작된 이후 쉼 없이 현장을 누비며 민생을 중심에 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라며 “그 중심에는 의원 여러분의 열정과 책임감 있는 실천 그리고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전문성이 실질적인 원동력이 되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금광연 의장은 “이제 제9대 의회 남은 임기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각오를 밝혔다. 강 의장은 22일 “지난 1년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람 냄새나고 살맛 나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람 냄새 나는 의정활동’을 모토로 내세운 강 의장은 현장을 직접 누비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 그는 “진정한 변화의 시작은 군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군민의 목소리가 곧 답이라고 믿고, 항상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의정을
크래프톤은 이달 25일 오후 4시부터 28일 오전 3시 59분까지 스팀을 통해 '라이벌즈 호버 리그' 체험판을 선보일 계획이다.이 작품은 스페인 개발업체 EF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액션 게임이다. 태양계 곳곳의 경기장을 누비며 호버 차량을 조종해 역동적인 차량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간단하지만, 호버링 및 부스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급격한 방향 전환과 빠른 회피 기동 등 숙련도에 따라 보다 깊이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이번 체험판에서는 ▲두 팀간 경쟁을 통해 최후의 승리 팀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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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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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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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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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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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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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316세대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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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건설 중인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이다. 오피스텔 316세대로 건설되며, 오픈 라이브러리와 시네마 룸 등의 부대복리시설을 갖췄다.입주자격은 우선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중위소득 150% 이하 등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직업·신분 요건을 함께 갖춰야 하는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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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에 문화를 더하다”…삼성노블카운티서 펼쳐진 가온소리 재능나눔 공연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가온소리의 음악이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린 이 공연은 문화 소외 없는 돌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피아노, 가야금, 해금, 첼로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퓨전국악 앙상블 ‘가온소리’는 전통 국악기와 서양 악기를 조화롭게 편성한 팀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리랑 환상곡’, ‘베사메무쵸’,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등 세대를 잇는 선율이 흐르며 입주 어르신들의 눈빛을 밝게 만들었다. 음악 해설과 감성적 전개로 현장은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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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에 광명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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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광명시를 선정했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발굴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을 평가함으로써 정책 관심도를 제고하고, 다른 시군에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7월 3~9일 7일 간 총 19건에 대한 시책의 사전심사를 거쳤으며, 이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 중 전문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시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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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여당 '정청래호' 출항…'전광석화 개혁' 속도전 예고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 여당을 이끌어갈 정청래호가 2일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이날 전당대회를 통해 당 수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신임 대표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면서도 사실상 이 대통령 일극 체제인 여권의 정치 지형에서 수평적이고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절대다수의 국회 의석을 토대로 이른바 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예고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일궈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이런 측면에서 정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이 '내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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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FRAME: 기억을 담는 기부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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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은 8월 한 달 동안 ‘FRAME : 기억을 담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박물관 기획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와 연계해, 멸종위기동물의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래픽으로 담은 아카이브 액자를 기부자에게 증정하는 특별한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GGC멤버스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안내에 따라 플랜오션에 4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전시실에 전시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아카이브 원화 액자를 전시 종료 후 자택으로 받아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