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남권 전역을 화마로 뒤덮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몸집을 키운 산불은 서울시 크기의 산림을 태웠고 산골 마을들을 차례로 잿더미로 만들며 십여일 간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였다.성묘객의 실수로 발생한 최초의 작은 불씨가 이처럼 거대한 재앙으로 변하는 모습에 우리 모두 다시금 주변을 살피고 조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우리 제주의 경우에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소방당국과 일선 행정기관에서 예찰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나, 오름 방문객들과 산나물 채취를 위한 입산객이
올해 3월 경상도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의 80%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 온국민이 마음 졸이며 무시무시한 불길을 지켜보았고, 까맣게 타버린 피해 현장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는 도움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대부분의 산불이 그러했던 것처럼, 이번 산불 역시 성묘객의 예초기에서 튄 불꽃, 농막 작업을 하던 용접기에서 튄 불꽃에서 시작되는 등 모두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했다. 그러나 실수로 불을 낸 경우라 하더라도 화재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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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불확실한데…“관세 대책 有” 2.4%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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