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회 박상모 의장이 5일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정 활동을 공유했다. 보령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박의장은 “오직 시민 만을 바라보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위해 함께 달려온 2년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제24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58회 임시회까지 쉼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교육수요자의 시각으로 정책을 바라보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학생과 교직원 기자단이 첫 날갯짓을 시작했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 25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경기도교육청 제1기 미래나래 교육기자단’ 남부지역 발대식을 개최했다.교육정책의 현장화는 물론 정책 수요자 중심의 홍보와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모집한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은 초중고 학생기자단 130명과 교직원통신원 82명 등 총 212명으로 구성됐다.이날 발대식에는 남부지역 소속 교육기자단 110여 명과 90여 명의 학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22대 국회 개원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실시했다.이들은 국회에서 실시되는 첫 당정에 의미를 두고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GPS 도발과 오물 풍선 등으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고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당정이 합심해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성 실장은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 돌보는 22대 국회를 기대한다”며 “대통령실도 한뜻으로 동
울산 청소년들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의견을 제시해 울산시 청소년 정책 입안과정에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27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과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청소년이 청소년 정책 수립과 사업 과정에 직접 참여해서 지역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제안 활동을 하는 기구
“내가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고등학교 나오고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인데, 참 대단하십니다.”“기적이라니 재미있네. 그럼 기적은 뭐야?” “기적은 꿈이 있어야 이뤄지는 거죠. 꿈꾼 적이 있으세요?”“학교 다닐 때 가난해서 도시락을 못 싸 가면, 물 한 모금 마시고 이렇게 턱 받치고 창가를 바라보며 꿈꿨지.”일국의 가장 높은 자리에 도전하는 남자는 학창시절 뜨겁게 꿈꾸던 자신을 회상하며 말아쥔 두 손에 턱을 괬다. 2002년 대선 제1야당 후보로 선출된 남자는 처음 만난 사진가 앞에서 스스럼없이 눈을 감고 소년처럼
며칠 동안 내린 비로 미세먼지와 송홧가루까지 깨끗하게 씻겨 내려갔는지 하늘이 맑고 푸르다. 쉬어家의 밭과 언덕에 풀들은 신이 났다. 주인 속 타는 줄도 모르고 쑥쑥 자라나 기세등등이다.그 풍경을 바라보며 풀을 깎을 엄두가 안 나는지 남편의 한숨 소리가 깊어진다. 나는 남편의 한숨 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피식 웃으며 편백 나무 언덕에 쑥들을 살펴본다. 한 가지를 잘라 향을 맡아보고 줄기를 구부려보니 차로 덖으면 좋을 만큼 자랐다.남편이 예초기로 풀을 베기 전에 쑥을 뜯을 요량으로 장화를 신고 바구니와 낫을 찾아 들었다. 풀만큼이나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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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 앞에 선 나무를 마주한다. 하필이면 사철 변함없이 푸르기만 한 스트로브잣나무다. 내가 어떠한 수고도 주지 않기에 좋고 싫고를 말할 자격이 없어 무심히 바라보며 지내온 세월이 십여 년이다.그런데 언젠가부터 스트로브잣나무의 품속이 참새들로 부산스럽기도 하고, 가지 끝에 가을 새가 고즈넉이 앉았다 가기도 한다. 몇 년 전부터는 봄이면 기린 뿔 모양의 연둣빛 새순이 뻗어 나와 마치 어린 기린들이 한데 모여 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 올해는 새순이 미끈하게 일자로 돋아나왔을 뿐인데, 문제는 내가 밖에서 일하는 중에도 이 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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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기업신용등급 BBB+로 상향조정
SK오션플랜트의 기업신용등급이 견조한 수주 경쟁력과 양호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상향 조정됐다.12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0일자로 SK오션플랜트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으로 상향 조정했다.주요 등급 조정 사유는 △견조한 이익 창출 및 자본 확충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이 손꼽힌다.특히 해상풍력 주요 수요처인 대만 지역에서의 추가 발주, 일본 시장 진출 등에 미뤄볼 때 향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신규수주 증가와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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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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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이전 첫 삽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시작
경남도는 12일 오전 진주시 이반성면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부지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농업기술원 신청사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하고, 미래 첨단 농업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경남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박서홍 농협 경제대표 이사가 참석했다. 이어 한국농촌지도자협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회 등 농축산 관련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경남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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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코리아 “고객·파트너와 지속가능 성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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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밀물]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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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천시, 공공시설 재배치 서두르지 말아야
인천시의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이 너무 안일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환경공단 등 주요 기관들이 당장 내년 여름 서구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게 되는데, 완수 가능성 자체도 의문이지만 이전 대상 주변 상권 등을 고려할 때 '설익은 청사진'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시는 얼마 전 222곳의 공공시설 중 공사·공단·위탁기관 등 72곳을 재배치하는 이사 계획을 발표했다.그 배경엔 그동안 공공시설 배치 방식이 기관별로 각각 처리했던 사안이라면, 300만 도시 인천의 미래를 위해 조직적 접근이 필요했다는 기본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