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탐라문화제를 진행하면서 퍼레이드용으로 제주 전통 덕판배를 제작하며 매년 수천만원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20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주도 문화관광체육국 등에 대한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덕판배를 매년 제작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예산낭비인 만큼, 재사용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덕판배는 제주 고유의 범선으로, 암초 등이 많은 험한 제주의 해안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배 형태로 전승돼 왔다. 그런데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탐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원화자 의원은 20일 열린 제444회 제1차 회의 예산심사에서, 삼성혈 건시대제 등 제주도에서 도제로 봉행하고 있는 4개 제례에 대한 지원방식에 형평성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을 당부했다.원화자 의원은 “제주도 도제는 탐라 제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역사문화적 제의형태임을 고려해야 것"이며, "도지사가 초헌관이 되어 봉행하는 도제는 종교적 맥락이 아닌 문화유산의 맥락에서 지원하고 치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현재 도제로 봉행하고 있는 4개 고유
우당도서관과 탐라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1월 5일부터 휴관일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제주시 동·서부 지역 공공도서관은 권역별 동일한 요일에 휴관하면서 인근 지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이 있었다. 기존 동부권 우당도서관과 제주도서관은 월요일, 서부권 탐라도서관과 한라도서관은 금요일 휴관으로 운영돼 왔다.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라도서관 주관으로 제주시·서귀포시 소속 공공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휴관일 조정 회의 결과, 2026년 1월 5일부터 우당도서관은 금요일 휴관, 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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