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라토너 손기정이 생전에 마라톤 인생을 요약하며 남긴 어록은 “경기중 ‘출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모든 것이 길이었고 모든 곳을 달렸다.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릴 뿐이었다”고 회고했다. 42.195㎞ 출발선에서 호흡조절과 함께 훈련된 기량을 통해 ‘앞만 보고 달린 결과’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는 의미다.새 대통령의 출발선에서도 국정운영의 청사진이 일정 부분 투영될 수밖에 없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초 좌고우면 삐걱거리다 국정 동력을 상실한 전례도 많았다. 직전 윤석열 정부의 패착 역시
“우리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진로상담을 하다 보면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이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인기가 높고 전망이 좋은 쪽으로 가려고요.” 스스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진로를 선택하려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진로지도는 단순히 어떤 대학,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 즉 ‘자기이해’이다. 자기이해란 적성, 흥미, 성격, 가치관 등 자신을 이루는 다양한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국회의원은 28일 ㈔안산시 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영유아 출발선 평등 실현을 위한 유보통합 기반 확립’ 대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고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유보통합의 방향을 모색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박 의원은 “기관 유형에 따라 영유아가 출발선에서부터 차별받는 구조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라며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급식비 현실화, 통합 행정체계 정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담당 상임위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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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 도시’를 위한 첫걸음 - 교통안전지수의 의미와 과제
청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최근 수년간 전국 평균을 지속적으로 밑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023년 기준 30만 이상 도시 29곳 중 하위권에 해당하는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통안전지수는 단순한 사고 건수를 넘어, 사업용 차량,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총 18개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이러한 구성 항목을 살펴보면, 교통안전지수가 단순히 차량사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가 도시 교통정책의 핵심 과제임을 시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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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 임박
원주시는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열린광장의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해,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무대 골조 및 조경 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6월 10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약 90%에 이른다. 앞으로 일부 마감 작업과 바닥 포장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어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은 시민들에게 공연·전시·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실내 공연이 가능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연계해 실내외 연계형 문화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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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 전자책 출간
도서출판 은누리에서 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개구쟁이의 가을동화’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이 책은 스마트폰도 유튜브도 없던 1960년대를 무대로, 산과 들을 놀이터 삼아 살았던 개구쟁이들의 웃기고도 따뜻한 이야기다. 논둑을 뛰놀며 메뚜기를 잡던 아이들, 무서운 듯 정겨운 어른들, 그리고 전설처럼 내려오던 ‘산신령 쑥디영감’이 등장한다.쑥디영감은 실존 인물이다. 자기 산의 소나무를 지키는 게 천직이었던 그는 동네 꼬마들이 산에만 올라가면 어딘가에서 도깨비처럼 휙 튀어나와 ‘거, 거기! 꼼짝 말고 서!’하고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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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행사 마련
6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전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관중석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이번 카드섹션은 응원석인 '레드존' 1층에서 진행된다. 붉은 악마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위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아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모두 하나되어 이룬 위대한 성과라는 뜻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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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 개최
경기 화성특례시가 ‘2025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실시된 ‘화성특례시 저출생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수요가 높은 분야인 경제적 지원과 돌봄·양육환경 개선 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서는 총 7편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화성시장 훈격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공모 기간은 6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저출생 극복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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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갤럭시아머니트리, 자사 코인 갤럭시아(GXA) 원화마켓 상장 고팍스서 30%대 급등에 ↑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자결제 사업과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판매, 간편결제 등 사업을 운영중인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가상자산 갤럭시아가 이달 국내 원화마켓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6일 주식시장과 코인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사 코인 갤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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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제주 강수한 기수 통산 500승 대기록 달성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약 중인 강수한 기수가 데뷔 14년만에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강수한 기수는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1경주에 출전한 ‘새벽종소리’에 기승해 1위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5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이번 경주의 인기마였던 ‘새벽종소리’와 ‘강한댄서’는 빠른 출발과 함께 선두자리를 잡으며 경주를 이끌었고, 그 뒤를 ‘우승기운’과 ‘무림용사’가 뒤따랐다. 경주 중반까지‘새벽종소리’와 ‘강한댄서’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막판 스퍼트를 펼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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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전국 전시장서 ‘BYD 씰’ 프리뷰 전시
BYD코리아는 전국 15개 공식 BYD 오토 전시장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BYD 씰을 프리뷰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BYD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모두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세단이다. 매끄럽고 탄탄한 쿠페형 디자인을 구현한 BYD 씰은 실내 인테리어도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곳곳에 담아내고 있으며,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CTB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이번에 전시되는 차량은 듀얼모터가 장착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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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봉산 정상 마당바위서 60대 추락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경주시 오봉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1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3분께 경주시 서면 천촌리 오봉산 정상 마당바위에서 A씨가 2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마당바위는 산 정상 절벽에 형성된 너럭바위로, 오봉산 정상에 위치한 약 20m 높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가 되면서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끊임없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있다.해당 바위 끝은 낙석과 미끄러질 위험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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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삼척시장,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비워(B-war) 캠페인' 동참
박상수 삼척시장은 환경의 달을 맞아 ‘탄소중립’ 정보 공유를 통해 환경에 대한 의식과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는 “비워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메일 한 통 삭제 시 약 4g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할 수 있어, 작은 실천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시성 의장의 동참 권유로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영월군수를 지목했다.박상수 삼척시장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화면 밝기 낮추기 등 탄소 배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