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5년 상반기 위탁사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수탁기관에서 계약·회계 집행과 관련한 다수의 부적정 사례가 드러났다. 시는 관련 기관에 시정·주의 조치를 내리고, 부당 집행된 위탁금과 보조금은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민간위탁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 14개 위탁사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사 결과 △계약 절차 미준수 △정산검사 미실시 △보조금 용도 외 사용 △물품·복무 관리 소홀 등이 반복적으로 적발됐다. 한 위탁기관은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참여 비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