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고 컨소시엄이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에서 또다시 탈락하며, 지역 산업계와 울산공고 동문사회에 충격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시와 5개 구·군, 130여개 지역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했지만,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 세종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가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울산공고 학교운영위원회와 동문사회는 특성화고 탈락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