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인 이달 27일,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대가 책 향기와 별빛으로 물든다. 영암군이 ‘2025 별빛책마당’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늦은 밤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때문. 이번 축제는 전시와 함께 참여자들의 문화 체험이 중심인 행사다. 먼저, 그림책 작가 오치근 화백의 영암 감성 풍경 그림이 담긴 책 원화전,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천체사진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후 3시에는 ‘지리산 어린왕자’로 불리는 박남준 시인이 테마무대에 올라 ‘내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