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을 먹고 밭에 나가려는데 택시가 집 앞에 멈춰 섰다. 택시는 멀리 부산에서 왔다. 두 여자 손님이 내렸다. 할머니였다. 한 할머니는 아흔은 족히 된 듯했고, 한 할머니는 일흔쯤 돼 보였다.퍼뜩 오늘 예약한 민박손님이 생각났다. 두어 달 전 국제전화가 걸려왔었다."여기 일본인데
'제주도 2박 3일 에어비앤비 숙소 전기세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한 군인들이 주인에게 전기세로 36만 원을 청구 받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대 초반의 군인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친구 3명과 함께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예약한 숙소는
최근 흑돼지 ‘비계 삼겹살’ 논란에 이어 제주도내 한 숙소에서 청구한 ‘폭탄 전기료’가 연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지난달 22~24일 군인 친구들과 함께 총 4명이 휴가를 맞아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가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숙소에 투숙했다고 한다.이 숙소는 숙소비를 먼저 받고 전기료와 가스비를 따로 받는다. 그런데 2박 3일간 가스비 2707원과 전기료 36만6040원. 총 36만8747원이 나왔다는 것이다.정말 “가지가지 다한다”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제주관광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그런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1.5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이어가며 팬심을 더하고 있다.레벨인피니트는 25일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S1에서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1.5주년 오프라인 행사 '비욘드 더 메모리즈'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26일까지 이틀간 각 1000명씩 총 2000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30분 단위로 예약한 시간대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쇼핑백, 스티커, 냉장고 자석, 아크릴 등의 투어 특전을 증정한다.현장에서는 그동안의 추억을 담은 전시 공간을 비롯해 코스어
부평구가 6월 5일 문화의 거리에서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부평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기존 규제신고센터 운영 과정에서 조세 관련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청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와 협업하여 확대 운영된다.이용 대상은 규제 등으로 인해 경영상 애로 또는 일상생활 속 불편을 겪거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상담이 필요한 기업·소상공인·주민이다.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 기획조정실로 상담시간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단, 규제 신고의 경우에는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부평구가 오는 6월 5일 문화의 거리에서 마을세무사와 함께하는 ‘부평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기존 규제신고센터 운영 과정에서 조세 관련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청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와 협업하여 확대 운영된다.이용 대상은 규제 등으로 인해 경영상 애로 또는 일상생활 속 불편을 겪거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상담이 필요한 기업·소상공인·주민이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 기획조정실로 상담시간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단, 규제 신고의 경우에는 당일 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행복교실 2기 운영
청도군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예비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행복교실 2기를 6월 7일부터 28일까지 보건소 4층 대회의실에서 매주 금요일 1회씩 총 4회 실시한다.군은 임신·출산에 필요한 △태교법 및 임산부의 모든 것 △산전 산후 우울증 및 대처법, 출산 준비하기 △신생아 관리법 및 산후조리법 △ 산전 모유수유 이론 및 실기 등을 전문강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해 건강한 출산을 돕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체류형 관광의 핵심, 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 박차
밀양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허동식 부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사인 ㈜HK기술, 지평선 건축사사무소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중간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의 국내 국·공·사립 숲속 야영장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조성계획, 건축 구상,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검토와 분석이 이뤄졌으며, 시는 중간 보고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조성계획을 개선·보완할 예정이다.시는 숲속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尹대통령, 10~15일 중앙亞 3개국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금주 중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창설과 ‘K·실크로드’ 구상 추진을 위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0~15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르탄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국빈 방문인 만큼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6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K-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K-실크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한양행, 전사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유한양행이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았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으로, 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발표 '초읽기'...제주 유치 '주목'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이 임박했다. 2025년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는 오는 20일쯤 선정될 예정이다.외교부는 지난달 APEC 정상회의 개최 3개 후보 도시인 제주특자치도와 인천시, 경주시에 대한 현장실사에 이어 이달 초 최종 브리핑을 실시했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그동안 진행된 현장실사와 브리핑을 통해 제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최적지로 국제회의 인프라·숙박·항공·경호·자연 문화 환경 등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실사단은 바다와 백사장,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중문관광
Generic placeholder image
'평택항 바다 그리기' 영광의 아이들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 희망을 그리는 제7회 평택항 '희망의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14일 오후 4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평택시와 인천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아부와 초등 저학년부,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됐다.대회는 '희망의 바다를 찾아서'를 주제로 바다에 대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마련됐다.앞서 지난달 11일 해군2함대와 함께한 현장대회는 해군2함대 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숨골이 품은 머체왓
환경연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기에 함덕에 있는 ‘머체왓’ 깊숙이 들어갔다.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난 나뭇가지마다 세상을 향해 희망의 새싹들이 움트고 있다. 이렇게 생동감이 넘쳐나는 머체왓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싶다.목적지에 닿자 크게 형성된 숨골이 눈앞에 나타난다. 크고 작은 숨골이 사방에 70여 개나 자리 잡고 있다. 그 주변으로 다양한 나무와 자갈, 송이로 구성된 지역이 머체왓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머체왓은 그 자체만으로도 제주의 자산이다. 소중하게 보존하기만 하여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지하수와 용천수가 만들어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떠나는 농촌에서, 찾아오는 농촌 만든다"
저출산 고령화로 농촌이 소멸 위기에 놓였다.제주의 농촌은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됐고,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농사짓기도 어려워졌다.제주시는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했다.그동안 진행된 농촌 활성화 사업은 마을회관·공동 작업장 설치, 주거환경 개선 등 종합 계획 없이 토건사업에 치중돼 있었다.제주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2022년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 2년 동안 100회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창립 73주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14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체육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제주체육 발전 과정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 체육유공자 19명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수상자는 전문체육 진흥부문 5명, 생활체육 진흥부문 10명, 도지사 표창 3명, 특별표창 1명이다.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주도체육회는 1951년 창립 이후 오늘까지 체육인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제주체육의 위상을 높였다”며 “희망찬 제주체육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체육인